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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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이캣(고양이별지기)님에게 깊게 감사하는 얘기부터 적습니다. 생각하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주시니까요. 그래서인지 밀린 감사 인사를 성급하게 적습니다. 연말과 연초에 좋은 얘기를 거듭해서 올렸기에 깊게 감사했던 바를 머뭇거리다 밝히지 않다가 이제라도 합니다.
Naturwissenchaft. 우리말로 대충 음역하면, 나투르비센샤프트입니다. 센으로 쓴 부분이 선으로 들리긴 하지만요. Natur, Wissenchaft. 각기 자연과 학문을 나타내는 단어를 합치다 보니까 자연 과학, 혹은 과학으로 의미하는 단어를 만들었다고 여깁니다. 독일만 다른가. 여기에 흥미가 갑니다. 마르틴 루터가 라틴어로 쓰인 성경을 독일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나타난 번역 지침을 뿌리로 두는가. 이런 억측까지 합니다. 그러면서 단어 및 언어에서 나타나는 차이점과 유사점을 나름대로 즐겁게 살피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드림이캣님 덕분입니다.
<오. 우리가 여기서 어떠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우리를 잊지 마오.>
- 출처 : 듄 우리말 번역본(출판사 : 황금가지) 제 1권 1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