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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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는 네크론처럼 영생하는 로봇이 나오고 그걸 무기에 적용하면 가능할것 같지만 전자는 에너지문제때문에 어렵고 나오더라도 중간에 쉬어 주지 않는이상 고장이 날텐데 그게 과연 효율적인 총일까요?
동의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작품에서는 나노병기가 핵병기를 능가하는 테러병기로 쓰이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그냥 대기중에 수많은 나노로봇을 살포하는 것만으로 효과범위내의 모든걸 파괴하는거죠.
잘 생각해보면 나노병기는 궁극의 생화학병기가 될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죠.
기본적으로 나노병기는 생물학적 한계를 벗어난 "디자인 된 세균"과 같은 역할을 할수 있으며
일반 화학공격과는 달리 공격 주체가 일시적이지 않고 스스로 증식, 유지, 확산 하는데다
어떤기능을 가졌냐에 따라서 공격방식도 다채로우니 대응하기도 힘들죠.
이 게시판에서 헥사크론님이 올리시는 시리즈 중에서도
이런 내용이 언급되는 영상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레이 구(Grey Goo) 시나리오가 그런 것이죠. (처음에는 Grey 球 - 회색 공을 생각했었는데 원문이 Grey Goo네요...)
주변 물질을 흡수해 자가증식하는 나노봇이라면 모든 것을 흡수해 버리기에 핵무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무서운 무기가 될 것입니다.
https://namu.wiki/w/%EA%B7%B8%EB%A0%88%EC%9D%B4%20%EA%B5%AC
여기 나무위키에는 여러가지 대비법도 있지만, 세균처럼 자가증식하는 이상 어떤 돌연변이(자폭기능이 무력화되는 돌연변이 등)가 일어난다면 무효가 되어버린다는 문제가 있죠.
그런 기술이 가능하다면 그런 기술을 총에 스지 않을것 같지만
그래도 그런 기술이 너무 보편화되면 오히려 총 같은 것에도 적용하게 될겁니다.
애초에 예술 감성 디자인이라는 것들도 사실상 딱히 합리적 시각으로만 본다면 존재할 필요는 없는 학문이죠
그냥 공대감성적 물건이어도 제대로 작동만하면 아무리 디자인이 좋은 다른 물건이 있더라도
공대적인게 만드는 값에서 유리할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예술등의 감성적인면이 중요치 않았다면 세상의 모든 물건은 공대식으로 다 획일화 되어있었겠죠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듯이
이미 현대의 전선이나 반도체,상수도 같은 필수 물건들이 거의 공기나 다름없을 정도가 된것처럼
그런 기술이 너무 흔해져 버린다면 오히려 엉뚱해보이는 물건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지금도 화살촉에 메그넘탄 같은걸 넣어놓고 쏘는 화살도 있죠 그냥 총으로 쏘면 훨씬 나은데..
찾아보면 그런 물건들 많습니다.
무한탄창은 실린더 내부를 웜홀로 연결시켜놓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즉석에서 모래나 금속들을 세라믹으로 가공하던가 합금으로 만든다던가 하는걸 이걸 저 해상도여도 충분히 고속으로
만들수 있는 기술이 된다면 탄을 쏘지 않을대 탄을 계속 생산해서 적재해두면 되니 충분히 가능하겠죠
제가 읽은 SF소설에서도 그런 총기가 나왔었습니다.
즉석에서 용도를 바꿀수있어서 코일건,레일건도되고 화염방사기도 소화기,용접기도 되고 하는 다용도 총화기 병기가 나왔죠
자기수복 물질은 이건 안되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지 적진 않겠습니다.
위의 두 기술들은 인텔이 2050년 쯤에 상용화 될거라고 하던 "캐톰"기술로도 충분히 구현할수 있을것 같네요
영화 빅 히어로? 그리고 블랙팬서 에서 나온 가루같은 나노머신 기술인데
특히 블랙팬서 영화에서 나오듯이 특정한 전압을 걸면 미리 입력해 두었던 설계도대로 물건화되는 초소형 로봇입니다.
제대로 작동되는 람보르기니의 설계도를 입력해놨으면 람보르기니로 만들어서 타고다닐수있을거고
전투기가 필요하면 전투기가 고층 빌딩이 필요하면 고층빌딩으로 바꿔서 써먹을수 있을 기술이죠
물론 그만큼 양이 확보되어있어야 겠는데
이게 2012년 나온 책에서 실제 존재하던 프로토타입 캐톰 기술을 현장답사 가서 실구동을 본것을 다룬 책인데
그 이후 인텔이 죽을쒀서 지금은 어찌 잘 개발되고있나 걱정이 되네요
무한탄창과 파손이 되어도 자가회복되는 무기를 만들 기술력이면 사실 총 정도에 사용될 기술력은 아닐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니 그런 기술력을 가지고 그것밖에 안만든단 말야? 진정해 이건 그냥 공예품이라고)
존 스칼지의 노인의전쟁이란 소설에서 탄환이 나노봇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탄종이 알아서 바뀌는 총은 있었네요
아마도 이 발상에서 더 나아가면 총자체가 나노봇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알아서 자가회복되거나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알아서 물질을 분해변환시켜서 발사체를 생성해낸다던가 가능하겠지만
나노봇으로 이 정도 기술력을 가능하게 된다면 더 무시무시한게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