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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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일찍 발견되어 불행한 일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신문 기사 한꼭지가 눈에 띄더군요.
우리는 살면서 악플에 시달립니다. 그에 대해 마음을 많이 상하곤 하지요. 참고가 될것 같아서 부분 인용합니다.
왜 악플을 달까?
전문가들은 ‘자기만족’이라고 답했다. 배상훈 전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은 악플러들은 논란을 만드는 것을 즐기고, 논란이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로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에게는 논란이 된다면 내용은 뭐가 됐든 상관이 없다”며 “이것이 기본적인 악플러의 의식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악플을 “SNS상에서의 자기표현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 분석했다. 이 교수는 “오프라인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과정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악플러에게는 대단히 중요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사회적 불안감을 악플의 양산 이유로 꼽기도 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안이 많다 보니 상대를 비난하는 것을 통해 집단에 소속됐다는 안정감과 소속감을 가지려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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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교수도 “온라인 피해가 오프라인보다 약한 줄 아는데 틀린 말”이라며 “악플은 사람을 칼로 한 번씩 찌르는 것과 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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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배 전 분석관은 “악플은 연예인과 연결된 문화 전반에 대한, 우리 사회 공동체에 대한 공격”이라며 “악플러에게는 인터넷 접근 제한 등 실질적 처벌과 사회적 형태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개인적 성숙뿐 아니라, 악플이 지나치면 SNS 관리자가 제재할 수 있도록 하고, 법적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23483478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대가 바로 희망이다.
애니메이션 소아온에서도 비슷한 대사가 나왔던게 문득 생각나네요. 게임 속 악당을 일부러 연기하는 유저가 있다. 이들은 이건 연기하는 캐릭터일 뿐 내가 아니다 라고 믿고서 그런짓을 저지르지만, 결국 연기를 하는것은 자신이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지 본인의 정신세계에는 악영향을 미칠것이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가요.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 연기니 뭐니 하지만 결국 그 행동을 하고 있는건 자신이잖아요.
그게 배드가이 연기중이든 진심이든간에 당하는 상대방입장에서는 아무차이도 없고 말이죠. 확실히 대책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인터넷 접근 제한은 제대로 시행만 된다면 꽤 좋은 처벌 방법 중 하나가 될 듯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