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낙이 유시민 작가의 팟캐스트 "알릴레오" 듣는겁니다. JTBC 썰전도 재미가 쏠쏠하지만 유시민 작가가 그만둔 뒤로는 재미가 좀 줄었죠. 이철희 의원이 다시 패널을 맡았지만, 유시민 작가만큼 재미는 없군요. 

팟빵의 알릴레오를 쭉 듣고 있는데, 이번 화는 언론에 대한 것입니다. 제목부터가 상큼해요. You are not 언론. 특히 조중동은 언론이 아니라 기업이더군요. 조중동은 주주 배당을 많이 해주는데, 가장 큰 주주는 바로 사주입니다. 즉, 조선일보가 돈을 벌면 벌수록 사주의 호주머니에 고스란히 들어가는 구조죠. 

돈을 벌기 위한 수법이 날로 지능화 되고 있더군요. 기업들 뒤를 캐서 기사를 만들고 그걸로 협박해서 광고비를 뜯고, 거의 양아치죠. 기업이나 공기업 사장등을 인터뷰해서 그걸 기사화하는것으로 또 돈을 받고, 인터뷰를 해주면서 돈을 받는 겁니다. 기사 장사죠. 그리고 그렇게 기자들이 글을 팔아서 돈을 벌어오면 그걸 가지고 내부에서 나눠먹는 답니다. 또 연말에는 얼마나 좋은 기사, 치밀한 탐사보도로 상을 주는것이 아니라 얼마나 돈을 많이 벌어온 기사를 썼는가.. 에 따라서 포상을 한다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를 삼년 가까이 들으면서 재미있었는데, 이제는 썰전과 알릴레오로 사는 낙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알릴레오 재미있습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http://www.podbbang.com/ch/1769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