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4169965.Screen Shot 2013-04-13 at 10.19.36 AM.png



사람들은 인간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 20만년간의 인류역사는 장대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행성에 살아왔던 모든 인간 하나하나는 본인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하며 살아왔고 죽었습니다.


수백억명이 이땅에 살면서 쌓아온 지식을 전파하며 후대에 물려주고 물려주고를 반복하다보니 숲속에서 사냥하던 우리들의 모습은 하늘을 찌르듯 높은 빌딩숲에서 치타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기계를 타며 마치 이것이 아무런일도 아닌듯한 생활을 영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날짐승과 인간의 차이를 이토록 크게 벌여놓은걸까요?


제가 어릴때는 인간이 도구를 만들수 있는 손이 있기 때문이라고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오래된 교육이였고 실제는 인간의 고도로 발달한 지능이 핵심 요소이며 대부분이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현대문명이 만들어낸 모든 도구들은 지능의 산물입니다.


그런데 인간처럼 생각할수 있는 기계가 만들어진다면 경제도 자동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심지어 똑똑한 기계를 만드는 연구 조차 기계가 할것이며 이런 주기는 반복하면 반복될수록 효율적이며 속도도 빨리질것입니다.


이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를 재귀적 자기개선이라고 부릅니다.


기계가 사람의 지능을 갖고 있다면 사람이 하는 모든 분야의 업무를 대체할뿐 아니라 심지어 그 역량 또한 인간을 훨씬 넘어설것입니다.


인간의 두뇌용적이 두배로 커지기까지 수백만년이 흘러야 가능했지만 기계가 두배로 더 똑똑해지는데는 고작 수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일단 처음에 인간수준의 인공지능을 만드는것이 어려운것이지 그 이후에 아인슈타인보다 똑똑한 기계가 등장하는것은 순식간일것입니다.


만약 실리콘밸리에 있는 어떤 회사가 세계 최초로 인간수준의 인공지능을 개발해내는데 성공한다면 인류역사는 어떻게 변할까요?


우리들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요?


그리고 AGI의 개발로 만들어진 엄청난 부는 어떻게 분배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