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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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어느 정도 배운다면 위의 내용이 말도 안 된다는 걸 이해할 수 있을텐데...
이런 말도 안 되는 내용을, 그것도 단순히 게시판에 올라간 내용이 아니라 전문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한 듯이 마치 인쇄매체처럼 만들어진 것을 보면, 참으로 말도 안 되는 내용에 정성을 다한 느낌이라고 할까...
아폴로 계획이 거짓이라는둥, 지구는 평평하다는둥(그런데 지구가 평평하면 애당초 '지구(地球)'라는 말 자체를 쓰는 게 모순이지만...) 도저히 과학적이지 않은 비상식적인 내용들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으니... 이것도 이른바 유사과학의 일종인지 모르겠지만...
과학이나 상식을 원리부터 제대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단지 시험점수만 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것으로 인한 부작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딴지를 하나 더 걸면, 저 위에 '부딧치면서'라는 내용도 맞춤법이 틀렸네요. '부딪치면서'가 맞는 표현이죠.
제대로 된 상식 하나 전달도 못하면서 맞춤법까지 틀렸으니 전체적으로 보기에 좋지 않아 보입니다. =_=
그리고 저 내용이 정말 맞는다면... 항공기 프롭엔진이나 제트엔진은 거하게 오존을 뿜어대겠군요.
헬기 조종사와 탑승자는 이미 오존중독으로... (헬기는 임무에 따라 문을 연 채로 비행하는 경우도 있어서...)
왠지 정치보다는 덕질에 몰입하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구먼유... = ̄ω ̄=a
추측에 기반한 '썰'을 과학적으로 해명하기 위해 어설픈 과학지식을 선택적으로 채용한 결과죠. 비슷한 이야기로 군대에서 탄환의 관통력을 높이기 위해서 회전을 건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죠.
선풍기 분자절단기설은 차라리 목격자가 없는 순간을 노려서 사악한 선풍기가 몰래 희생자의 목을 졸라 죽인다는게 더 매력적인 이야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