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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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여성인권이 어디가 그렇게 남성에 대해 성차별을 받는지 모르겟습니다.
저는 그자들이 그저 이기적인 자들이 자신들의 이권을 더 늘리려는 행위로뿐이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사실을 가지고 이야기한 대통령마저 자살하라고 구호를 외치는걸보면 이게 인간인가 싶습니다.
제가 남자라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남보고 죽으라고 하는 시위 자체를 이해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운동을 비호하는 언론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냥평범한 사람 대한민국먄세
대한민국에 여성에 대한 혐오가 있다? 이 담론 자체가 저들이 만든 억지 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 또한 메갈리아로 대변되는 현 사태의 주축인 그들을 일반적인 페미니즘(이라고 쓰고 성평등 운동 - 이 둘은 명칭으로는 구분이 안되지만 실제 행동하는 집단을 보면 명백히 구분되는 복잡한 관계지만요)과 구분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만, 애초에 한국에 제대로된 성평등 운동은 없다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물론 저도 과거 최소 90년대까지 여성에 대한 억압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경력단절로 인한 사회참여가 힘들다는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것과 저들이 외치는 여성혐오는 애초에 태생이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그들은 "된장녀, 김치녀, 맘충, 김여사" 같은 인터넷 신조어들이 여성혐오의 근거라고 하지만, 그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명백히 잘못된 행태입니다. 저 단어들이 지칭하는것은 "명백히 어떠한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 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그런 구분이 없이 쓰였다는것도 압니다. 그런 일부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가지고 여성 전체에 대해 비난이 있다는것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건 여성에 한해 벌어진 일이 아닙니다. 꼰대, 오타쿠, 동정, 일진 같이 똑같이 부정적이면서도 남성을 향하는 단어들도 명백히 존재해왔기 때문입니다. 그저 흔히들 벌어지는 일반화의 오류, 거기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런 사태는 결코 남성들이 살기가 힘들어지니 여성을 자신의 경쟁자로 봐서 생기는 일이 아닙니다. 여성의 인권이 증대됨에 따라, 당연히 여성의 권익은 증대되고 있음에도, 남성에 대한 책임은 전혀 바뀌지를 않는다는 모순에서 실제 남성들이 손해를 보는 일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을 뿐인거죠. 실제로 이런 사실은 통계로도 명백히 드러납니다. 왜 결혼부담금은 남녀가 평등하지 않지요? 왜 직장에서 물건을 나르는 일은 남성들이 도맡아야 합니까? 이런 명백한 "남성차별" 사태가 있음에도 대한민국이 여성인권이 뒤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자살율, 대학진학율, 산재사망율 등등 뭘로 보나 대한민국은 남자로 사는게 여자로 사는것보다 훨씬 힘들고 위험하고 어렵습니다. 그건 명백한 사실이지 여성혐오에서 발현되는 생각이 전혀 아니란 말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에서 여직원들로 영상을 만든것을 여성인권의 실태라고 지적을 하셨지만, 그건 여성인권과 상관없는 대한민국 기업의 인권문제인겁니다. 왜냐구요? 그건 여성 직원들에게만 해당하는 일이 아니거든요! 남성직원들도 분야만 다르지 저런 일을 똑같이 겪습니다. 한마디로 갑질문제인것이죠. 만약에 저 영상이 제대로 직원들 가운데 지원자를 받아서 모델을 뽑고 정식으로 모델료를 제공하는 일이었다면 어떨까요? 그래도 여성인권 문제입니까? 끽해야 성상품화 문제정도로 비쳐졌겟죠. 성상품화는 여성인권 문제 아니냐? 아닙니다. 여성을 위한 성상품도 명백히 존재를 하니까요.
페미니즘, 아니, 성평등주의는 절대 여성을 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과 남성을 대등하고 똑같은 인격으로 바라보는 것이지요. 여성을 위하기만 한다면 그건 전형적인 마초주의와 다를것이 없습니다. 말하는 주체가 지켜주겠다는 남성에서 지켜달라는 여성으로 바뀔 뿐이지요. 여기서 대등하게 바라본다는것은 굉장히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겁니다. 단순히 여성에게 가산점을주고 성비를 맞추는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더불어 강남역 사건은 어느면모로 보나 여성인권 문제가 아닙니다. 대체 이 사건을 어떻게 봐야 여성인권 문제로 비치는지 그것부터가 저는 정말 궁금하네요. 정신질환을 앓고있던 환자가 정신질환에 의해 여성을 공격한게 여성인권 문제입니까? 만약에 그 환자가 여자고 피해자가 남성이었으면 이 문제가 남성인권 문제인가요? 뭐 경찰유권 해석으로는 여성이 남성을 실제로 흉기를 들고 공격을 가하고 보복까지 가해도 체포대상이 아니긴 하더군요.
별빛화살님이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아르타니스처럼 얘기하십니다. 다른 상황이면 좋다며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르게 얘기합니다. 못마땅한 부분에는 가차없이 혹평하는 알라라크처럼 모질게 써 봅니다.
나이트템플러님께서 여기에 제시하신 의문에 용기가 있다며 크게 호평합니다. 재작년부터 일어났을 광풍에 클럽이 아낙날 정도로 휘청거렸던 과거를 돌아보기 때문입니다. 입에 담기 싫은 역겨운 무리를 지금도 옹호하시는 분들에게 선량하셔도 어떤 면에는 멍청하다고 꼬집습니다. 사악한 자에게 이용을 실컷당하다가 내팽개친 신세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고름이 살이 되지 않는데. 걱정어린 비유까지 합니다.
다른 분들보다 많이 부족하지만, 나이트템플러님께서 가리키신 부류를 이렇게까지 혹평합니다. 똥을 몸에 좋은 된장으로 우기며 먹으라고 강요한다. 원수가 되고도 남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왜 그런가. 혜화역에서 모인 저열한 작자들을 박근혜와 똑같다고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식견과 그릇이 이렇게까지 형편없을 줄이야. 사람 모습만 했을 뿐이다며 경악하기만 합니다. 여태까지 페니미즘을 내세운 저열한 언행 때문에 남한에는 박근혜가 너무많다는 불신어린 불안이 제 내면에 깊게 박혔습니다. 혜화역 시위는 확인사살에 해당합니다.
혜화역이든 다른 장소든 페니미즘이다는 명목으로 구더기처럼 모인 무리의 본바탕이 박근혜처럼 역겹다는 판단을 확실하게 이상, 저들을 차디차게 대합니다. 행동이든 속셈이든 저와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그르기 때문입니다. 언제든지 전쟁과 똑같은 재앙에 휩싸여서 평화를 불안하게나마 유리하려 심혈을 다하시는 분마저 모욕하는 꼴에 저들이야말로 일본제국주의에 쪄든 망령처럼 구역질나는 존재와 똑같습니다. 선대가 지은 죄악이 분명해도 전쟁의 피해자라며 징징대는 일본 우익과 겹칩니다. 약자다고 해서 온갖 사악한 짓거리를 꺼리끼지 않고 자행하며 삼성 이재용을 비롯한 더욱 크고 강력하며 영리한 대악이 활개치도록 어부지리를 얻는 꼴에 견디어 내지 못합니다.
아무리 좋게 보아도 이명박근혜처럼 이적 행위를 지독하게 한다. 그르다고 판단하여 못마땅한 부분에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사나는 저는 저들을 이렇게 규정합니다. 지금 사는 세상을 지옥과 똑같은 황무지로 만들어놓고 낙원을 건설한다고 우기는 ISIL와 똑같구나. 저열한 내면을 가누지 못하니 퇴행을 거듭하여 더 나은 세상을 가는 바람직한 움직임에 훼방놓는 짓을 추잡하게 하는구나. 제가 페니미즘을 저열하게 내세우는 썩은 부류를 지독하게 배척하는 이유를 밝힙니다. 그리고 저들이 그동안 지은 죄가 명확하니 거기에 따른 처벌을 받아도 당연하다며 차갑게 넘깁니다.
박근혜랑 페미니즘이랑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2000년대 초반 여성운동 하는 사람들 중 몇몇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의 권리가 크게 신장될 것이라 예측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때도 대다수 페미니스트들은 그런 이야기를 헛소리라 치부했습니다. 박근혜는 생물학적으로 여성이겠지만, 자기 정체성을 '남성 정치인'에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박근혜 탄핵 이후 "이제 여성 정치인은 절대 대통령 못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솔직히 한심하더군요. 남자 대통령 중 박근혜보다 더 나쁜 짓을 저지른 전두환이나, 박정희, 이승만 같은 이들이 있지만, 그자들 이후 "저런 범죄를 저질렀으니 이제 남자는 대통령 못할 거야"라고 한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인식에서 이미 충분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저는 별빛화살 님 의견에 충분히 동의하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셨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별빛화살 님의 나이를 물어보시는 의도를 모르겠군요.
김부겸 “혜화역 여성 시위, 저의 책임이 크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852442.html
‘혐오시위일 뿐’이라며 혜화역 시위 평가 절하하는 이들에 대한 김부겸의 지적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41cc65e4b05127ccf2ff09
김부겸 장관이 말한 것처럼 그만큼 한국이라는 문제점으로 곪아터진 사회가 여성들에게 있어 절박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터저나온 민주시민으로써의 외침입니다. 오히려 시위의 본질을 안 보고 트집을 잡으려는 쪽의 의도가 "‘민주시민’과 촛불정부를 이간질"이 목적이 아닌지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간혹 "통계적으로 여성들이 업무능력이 떨어진다." "여성운동 시위는 폭력적이다."같은 소리나 해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극우인게 아닌가부터 스스로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당장은 여성들이 만만하다고 이런 헛소리를 하는거지 좀만 힘을 갖게 되면 "흑인들은 대학진학률도 낮고 범죄율이 높으니 흑인들은 마땅히 차별당해야할 인종이다." "노조와 시민단체들의 시위는 폭력적이니 이들 조직들을 모조리 말살해야한다."라고 말할 종자들이니까요.
"어제 3차 집회 이후 일부 언론에서도 그런 기미가 보입니다. 남성 혐오다 아니다, 정부를 비판했다 아니다... 지금 그런 시시비비는 또 다른 편 가르기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시민이 세운 정부입니다. ‘민주시민’과 촛불정부를 이간질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여성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언론이 알려주셔야 합니다."
문통 모욕을 하나의 컨텐츠로 즐기는 일베유저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사과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보시나요?
네 그거랑 똑같은 문제입니다. 제가 사과를 해야할 이유도 무엇도 없습니다. 여성운동가가 벼슬입니까? 방탄복입니까?
여성운동가라고 그런 존재들을 옹호해도 된다 이말입니까?
그럼 정의당 지지하시는 주제에 문통팔이 하지 말아주세요.
다시 말합니다. 정의당 지금도 그렇고 노통때도 그렇고 민주당 견제하자고 자한당이랑 손잡는 놈들입니다.
그런놈들 같은편으로 생각하는 문통지지자 숫자보다 아닌 숫자가 더 많으니까 적당히 하세요.
여성혐오란 것을 고작
" 여성을 사회적 경쟁자로 보고 견제하기 위한 것 "
정도로 보시는 분들은 뭐랄까... 생각이 많이 모자란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면전에다 대고 심한 욕을 수백마디 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지금의 20대 청년들 사이에는 남녀간의 임금차이란것이 없습니다. 똑같이 일한만큼 받습니다. (사실 초봉은 여성이 항상 높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지금의 청년세대에서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비용 80%를 부담해야만 합니다.
심지어는 남자라는 이유로 군대에서 2년을 썩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명백하게 남성에게 불리한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 구조가 불합리하다고 외치면 여성혐오가 되는건가요? 이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합니까?
이런 눈에 뻔히 보이는 산술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단순 경쟁 운운 약자라서 공격 운운 하는 역겨운 소리좀 그만 들었으면 합니다.
이미 20대 30대 젊은 층에서는 여성은 약자도 뭣도 아닙니다. 물론 완벽한 남녀 평등이 이뤄졌다는게 아닙니다. 여성은 여성대로 남성은 남성대로 젠더라는 이름으로 부여받는 족쇄가 존재한다는겁니다. 여성이 느끼는 삶의 무게를 방향만 다르지 남성들도 지고 있고, 심지어 여성과 달리 남성을 대변해주는 공적인 존재는 이 나라 어디에도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임금을 40% 정도 더 버는 까닭은 이 사회가 남자라면 야근, 주말출근을 당연시 해서 남성의 총 근로시간이 여성보다 2배는 많기 때문입니다. 제아무리 가사노동시간을 더하더라도 실제 근로시간은 남성이 여성보다 50%는 많은게 이 나라 현실입니다.
무엇보다 조선일보 사장이 아니라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것부터가 정상적이지 않죠.
그야말로 [제대로된 대상]이 아니라 [만만한 상대]만을 두들겨패고 정신승리하려는 것 같이 보입니다.
21세기판 공산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세기에 등장한 공산주의의 광풍은 단순한 선동을 넘어선 거대한 역사의 족적을 남긴 사상이었고 커다산 실패를 했지만 아직도 큰 영향을 주고 있지요. 저도 이론적으론 공산주의가 옳고 좋은걸 압니다.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가진다.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니 그 공산주의를 실천 할려고 했던 조직이나 사람들이 자신들의 적 자본주의자들보다 더 타락하고 더 망가졌지요. 그러기에 세상엔 자본주의가 득세하고 있지요.
패미니즘도 그렇게 바라봅니다. 여성과 남성은 동등한 존재다. 맞습니다. 세상은 남성위주로 돌아간다? 그것도 맞습니다. 옳은 생각이고 옳은 사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공산주의처럼 실패할겁니다. 자신들이 미워하는 반대세력보다 더 타락하고 무능하니깐요.
그렇다고 한들 의미없진 않지요. 세상에 공산주의가 없었다면 노동자 권리 증진이 안 이루졌을테고. 패미니즘이 없다면 성평등도ㅜ이루어지기 힘들겁니다.
뭐 미래엔 다르겠지만 지금은 그래요
과연 그럴까요?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를 보면 여성들이 불안해하는게 이상하지는 않은데요.
위의 댓글중에 2-30대는 아니라고 했지만 2-30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적인 예로 데이트 폭력의 다수는 여성이죠. 최근 대구서 설문조시한거만 봐도 여성이 남성보다 30%는 더 비율이 높습니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0124794Y#Redyho
통제 제외하고 신체적 성적 폭력으로 한정하면 2배고요.
데이트 폭력은 전체 연령대중 어느때 많을까요? 결혼하면 가정폭력으로 잡힐테니 결국 2-30대 입니다.
몰카는 어떨까요? 여전히 대다수의 몰카 피해의 피해자는 여성이고 몰카 컨텐츠의 소비자는 남성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상의 몰카 컨텐츠 소비자 연령대를 생각해 보면 인터넷에익숙한 2-30대 이고요.
저도 30대 초반이지만 그리고 딱히 살면서 심각한 남녀차별을 목격한 적도 없다고 생각하지먄.
육체적인 공포가 아직 남아있는 우리 사회현실에서 혜화역 시위자들이 과도하게 두려워 하고 있다고는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방향의 페미니즘이 바로 마초이즘적 사고방식에서 나오는거다 이겁니다.
여성을 보호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고 계시잖아요?
" 여성은 육체적, 물리적으로 약자니까 남성이 보호해야한다. "
-> 딱 이게 전형적인 마초이즘의 입장입니다.
말씀하시는 자료도 이상한게, 누가 생각해도 남성보다 약한 여성이, 데이트 폭력이든 가정폭력이든 의외로 커플간의 폭력에서 적지않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게 명백히 보입니다. 대략 1/3이 남성피해자인데, 남성피해자에 대해서는 아무도 신경쓰지도 않고 보장도 해주지 않습니다. 법적으로 여성이 약하게 처벌받는것도 명백히 통계에 잡히구요.
저는 오히려 20~30대 남성과 여성의 육체능력의 차이를 생각해본다면, 또 남성이 여성에게 맞는것은 당연하고 남성이 여성을 때리는건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는 한국의 현실을 생각해본다면 저정도 차이가 나는게 당연한것이라고밖에 안보입니다.
게다가 혜화역 시위자들이 과도하게 두려워 하지 않는다? 애초에 저들에게 페미니즘은 자신들의 방패로 쓰기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저 사람들이 세종대왕과 이순신, 의열단 단원들, 노통과 문통을 포함해서 한남12인이라고 조롱성 자료를 만든 사실은 아십니까? 평소에 워마드가 어떤 글들을 쓰고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아시고 이런 내용을 쓰시는거에요?
그래요 저들이 진짜 물리적 약자인 여성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모인거라고 칩시다. 그런데 왜 대통령 자살하라는 문구가 시위 가운데 튀어나옵니까? 아예 꽁트까지 준비하구요? 설명가능하신가요?
애초에 혜화역 시위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는게 너무 티가 나는게,
이번 혜화역 시위의 기본은 워마드 회원이 남성 누드모델 몰카를 올렸다가 워마드가 수사대상이 되자, 그게 여성혐오, 여성차별이라고 시위를 하고 있는겁니다. 네, 몰카 가해자가 워마드에요. 웃기죠?
여성은 보호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같은 사람이지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사람간에서 상대방을 폭력으로 대하는 건 잘못된 겁니다.
그리고 제 생각은 시위를 시작하고 주도한건 둘째 치고서라도 그 사람들에 동조하고 그 자리에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인 이유가 전 이해가 된다는 겁니다.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두려워 하며 살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건 해결해야합니다.
데이트 폭력, 몰카 범죄 이야기도 그만큼 평등해졌다고 이야기하는 2-30대 조차 여전히 여성 피해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정말로 2-30대에서 성에 따라 차별이 없고 인식에서 서로를 강자 약자로 보는게 아니라 동등한 인격체로 본다면 비율이 5:5, 신체적 차이 감안해도 6:4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혜화역 시위자들이 모두 잘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워마드같은 곳을 옹호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엄연히 있는 현실을 존재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면서 그사람들을 잘못됐다고 매도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PS. 혹시나 싶어 이야기하지만 저는 남성입니다. 가끔 이런 이야기하면 여자냐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 여성은 남성에 비해 두려워 하며 살고 있는건 사실 "
아니, 그걸 글로 적으시면서도 모르겠어요?
위험한 세상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해야한다. 그게 딱 마초이즘이라니까요?
무슬림들이 여성한테 부르카를 왜 씌웁니까?
전 마초이즘이 딱히 잘못됬다고 말하려는게 아닙니다. 여성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면 안된다고 말하는것도 아니구요.
페미니즘을 외치는 자들이 마초이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게 모순됬다고 지적을 하는거에요.
혜화역 시위가 말씀하신대로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해라 뭐 이런 시위라면 제가 하시는 말씀을 이해는 해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혜화역 시위는 "워마드 회원이 범죄 저지른걸 워마드 운영자가 증거인멸 시도 하다가 체포당해서" 벌어지는 시위란 말입니다. 그런 시위가 어딜봐서 여성이 범죄 피해 위험성이 높아서 벌어지는 시위라는겁니까?
워마드 옹호는 안한다? 저 시위 워마드가 주축이 되서 하고 있는 워마드의 활동이니 워마드 옹호 안하실거면 시위도 옹호하지 마셔야죠.
저 시위가 어떤 내용인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제대로 정보도 없으시면서 다짜고짜 매도라고 합니까?
매도라고 말씀을 하고 싶으시면 저 시위가 실제로 어떤 내용들을 말하는지는 알아보고 오시고 그러시죠, 제발?
꼭 이런 메갈활동에 옹호적인 분들을 보시면 정작 메갈이 뭐하는데인지는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애초에 통계로 따지면 강력범죄 피해자 절대다수는 남성입니다.
남 > 여 범죄가 여 > 남 범죄보다 많은거지, 강력범죄는 원래 절대다수가 남성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ps. 나중에 5:5니 4:6이니 같은 말씀이 나오시는데, 여성을 보호해야할 대상으로 보는게 일반적인 환경에서,
남성이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을 때, 여성이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을 때, 경찰이 두 사안을 동등한 입장으로 보겠습니까?
여자였다면 데이트 폭력 피해자로 기록되었을 수많은 남성 피해자들이 저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다는 함정을 놓치시네요.
혜화역 시위 관련해서는 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논지와 자꾸 멀어져 가네요. 그리고 그 사람들의 처지를 이해하는게 왜 옹호하는거랑 동의어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세상에 흑백만 있는것도 아닌데요.
마지막으로 제 의견을 자꾸 곡해하서 이해하시는거 같아 한마디 적자면
저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려워하며 살고있는 현실에 대해서 여성을 보호해야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사람인데 누구를 더 보호해야하고 말고 할건 없죠. 보호해야 하는것이 아니라 자꾸 부정하시는 현실을 인정하고 서로 동등한 존재로 인정하고 해결해나가자는 겁니다.
범죄를 저지르면 남성이라고 여성이라고 피해를 더 받거나 우대받는 일은 없어야지요.
여성대상 범죄들을 그 사람들을 보호 한다고 해결 될까요?
아니요. 같은 사람이라고 인정해야지 해결될껍니다. 2-30대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아래 있다고 은연중에 생각하니까 여성 대상 범죄들이 여전히 많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이 토픽에 대한 담론들을 보면서 하극상한다고 노발대발하던 군대 선임이 생각나는건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다시 말씀 드리는데... 강력범죄 대상은 절대다수가 남성입니다...
대체 어떤 기준으로 우리 사회가 여성이 남성보다 아래에 있다고 주장하시는지 그 근거를 오히려 제가 묻고 싶네요 진짜.
대체 제가 부정한다는 현실이 뭔지가 궁금합니다.
ps. 이해를 하려면 먼저 그 사람들이 누군지를 아셔야죠. 그 부분에서부터 틀리신겁니다.
대다수에, 메갈에 대한 정보를 가진 20~30대들은, 혜화역 시위 주도세력 - 일명 메갈, 워마드 - 와 여성을 분명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고로 메갈과 워마드, 또는 그곳의 생각에 동조하는 일부를 공격하는거지, 여성을 공격하는게 아닙니다.
여성이 보다 위험한 환경에 처해있다? ->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마초주의 이신거고
https://www.google.co.kr/amp/mnews.joins.com/amparticle/20091084
맨아래 100만명당 연령별 살인 피해자 비율을 봤습니다.
10대부터 30대 까지는 차이가 크네요
2년전 자료긴 하지만 지금과 차이가 나진 않을거 같네요
통계를 읽는 법에 대해서 조금 말씀 드릴까요?
자. 100만명당 살인피해자 숫자가 가장 높은축이 12명 인데요. 이게 뜻하는 바가 뭔줄 아십니까?
- 인구 5천만 한국인 가운데, 가장 살인피해자 비율이 높은 연령/성별대를 기준으로 해도 한국의 1년 살인사건 피해자 숫자는 600명 밖에 안된다는겁니다. 당연히 실제론 더 적구요. 애초에 표본 자체가 이렇게 적다는거죠. 이게 무슨 의민지 제가 굳이 설명을 해야 할까요?
더불어, 맨 아래에 왜 타 선진국보다 한국의 남/녀 살해 비율이 5;5이냐, 그건 한국이 선진국 가운데서도 사회안정성이 가장 뛰어나서 생기는 전형적인 통계 오류인겁니다... 미국만 해도 갱들이 판치니 당연히 남성 살해비율이 그만큼 높죠... 자연적인 환경에서는 남/녀 살해비율이 5;5인게 당연한겁니다.
애초에 왜 모든 강력범죄가 아니라 굳이 "살인", 안그래도 살인범죄율이 극히 낮은 특징을 지닌 한국에서 왜 굳이 이 "살인" 통계만을 냈는지 좀 생각을 해보시는게 어떨런지요... 그나마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만.
... 게다가 이 통계가 "대한민국이 남성보다 여성을 한단계 낮은 존재로 본다" 로 연결이 안된다는건 여전합니다.
무언가를 두려워 한다는 것은 그거로 죽는 사람 숫자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내가 컨트롤 못하는 것이. 그것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일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에게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 닥치는 상황이 더 두렵습니다.적어도 저한테는.
저 같으면 단순히 성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남자보다 죽을 확률이 3배나 높다은 상황은 충분히 두렵습니다.
백만명 중 한명이라도 그게 나라면? 이런 생각 들지 않게 만들자는것이 이렇게 길게 이야기해야 할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만약에 Dopelsoldner님 말대로 단순히 사람이 많이 죽어서 두려워한다면 사람들 교통사고 무서워서 차 못타고 다닐겁니다.
질병이나 자살 제외하면 제일 비율이 높거든요.
... 저기 스스로 어떤 모순을 저지르고 계신지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으신데요.
30 이란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어떻게 3배 라는 수치는 중요하게 보시나요?
제가 굳이 통계의 표본이 작다는걸 왜 지적을 했을까요?
사람이 죽는 사람 숫자 때문에 무서워서 차를 못타지는 않지 않느냐...
그럼 반대로 교통사고보다도 훨씬 확률이 낮은 살해를 두려워 하는건 이성적으로 말이 되게 되나요?
문제를 자꾸 여성의 두려움이 정당하다고 고정시켜놓고 보시는데, -> 이 또한 전형적인 마초주의적 시각
애초에 그 두려움이 어떤 근거가 있나부터 따지셔야죠.
애초에 위 통계를 들어 "여성이 밤길에 돌아다니는건 위험하다" 와 같은 성차별적 시선을 극복하자고 하는게
제 생각엔 훨씬 페미니즘 (=성평등주의)에 걸맞는 주장이 아닐까 싶은데 :D
"위험한건 사실이다" 라는건 이성적으로 판단해야할 문제죠.
"여성들이 위협을 느끼는것은 사실이다" 라면 모를까.
이런데서 오류가 출발하는겁니다.
남자는 남자니까 군대에서 매년 30명씩 사고사 당해도 두려워하면 안되고
여자는 여자니까 10~40대 통 틀어서 매년 30명씩 살인사건이 나는건 두려운겁니까?
이게 말이 되는 주장이라고 생각하세요...?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만, 페미니즘은 "여성을 위하는 사상"이 아닙니다. 최소한 성평등을 지향하는 페미니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성을 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건 마초주의, 성역할주의로 넘어가는 거죠.
"젊은 여성이 매년 30명 살해당하고 있으니 여성이 두려워 하는건 당연한것이다"
이 주장이 성립되려면 "여성을 위해야" 하지 않습니까? 이래도 모순을 모르겠어요?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이 대등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매년 여성 30명이 살해당하는게 심각한 사회문제고 저런 시위가 가능하다면
매년 남성 30명이 군대에서 사고사 하는것도 마찬가지로 심각한 사회문제여야죠.
그게 페미니즘 아닙니까? 제가 잘못된 말을 하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본인이 "여성을 배려해야한다" 라는 마초주의적 성향이신건가요?
여성 30명의 목숨은 중대하고, 남성 30명의 목숨은 견딜수 있는겁니까?
그게 성평등의 정의인가요?
여성인권 문제는 언제나 존중해야합니다. 다만 이따위 페미나치 집단은 사라져야합니다.
이미 두말할 것도 없이 -_- 저들은 논리도 뭣도 없는 박사모나 일베와 다를바 없는 집단임은 이미 증명이 끝나버렸구요.
(일베에서 페미 지지선언했다는건 아시죠? -_- )
저들이야말로 여성인권을 추락시키는 장본인들이라고 해도 됩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주워들은 한경오 관련자 인터뷰에 따르면
조중동이 빨갱이만들기에 불을 켜는 언론사라면 한경오는 여성문제가 그렇다고 하더군요. 이미 성역이 되어있어서
조금이라도 페미에 의문을 제기하면 목이 위험하다더군요. 물론 이 얘기도 따져보자면 카더라 수준을 벗어나진 못했습니다만.
제가 페미니즘 이야기 나올때 늘 쓰는 말로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페미니즘은 악마의 함정입니다. 달콤한 유혹 속에는 독 밖에 없는 마약입니다.
페미니즘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페미니즘에는 가족이 없습니다. 페미니즘에는 행복이 없습니다.
일부 페미니즘 운동이 과격(?) 하다고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만, 전 외국에 비하면 무척이나 순하디 순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공을 차서 중앙선이라도 넘을려고 하다 힘조절을 못해서 공을 너무 세게 차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앙선을 넘어 어처구니 없는 똥볼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페미니즘 운동 역시 다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감정에 못이겨서 전선을 너무 넓게 펴기도 했고, 과격한 구호로 반대자를 만들기도 했었죠. 현명한 행동은 아닙니다.
일단.. 여성은 남성의 적이 아닙니다. 여성은 어머니이고, 아내이고, 애인이고, 여동생이자 딸입니다. 우리 가족에 있는 "여성", 어머니, 딸, 여동생이 사회에 나가서 성적 농담의 대상이 되고, 차별을 받고, 성추행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해봅시다.
여성이 불행하면 남성도 불행해집니다. 여성이 존중받고 안전한 사회는 남성들에게도 행복한 사회입니다. 여성이 사회적으로 좀 더 자리를 차지한다고 여성들의 인권이 좀 더 보장받는다고.. 남성들이 불행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여성의 사회적인 권력이 남성들 보다 넘어선 적이 없습니다. 아무려 남녀 평등에 가까운 선진국이라고 해도 아직까지는 여성들에게 보이지는 않는 유리천정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아직 한참 멀었죠.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한 명 나왔다고 여성의 인권이 개선되지 않았듯이 말입니다.
현실에 눈을 돌려 봅시다. 아시아나 항공에서 여성 승무원들이 아시아나 회장에게 사랑한다는 춤을 추고, 간호사들이 섹시한 댄스를 추도록 강요당하는 것을 보면... 한국에서 여성의 인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는지도 잘 모르겠더군요. 승무원과 간호사들은 과연 기뻐서 그렇게 했을까요? 해고와 불이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치심을 참으면서 그렇게 했을까요? 회장 한명의 만족을 위해서 다수의 여성이 수치심을 느끼는 사회.. 2018년의 한국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여성들이 입도 빵긋 못하면 그게 사람 사는 사회일까요? 오히려 여성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나온다면, 남성들이 부끄러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외국에서 과연 한국의 이런 면을 보면 뭐라고 할까요? 인권 후진국? 북한의 기쁨조나 아시아나의 승무원 댄스조와 뭐가 다르냐고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용인되어 왔고 은폐할 수 있었던 곳이 한국입니다.
한국에서는 ...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숨쉬는 공기처럼 흔하고 당연시 되어 왔습니다. 너무 당연하다 보니 그걸 몰랐을 뿐이고, 또 그걸 정당화하는 인식까지 퍼져 있었습니다. 요즘이야 남성 상관이 여성 부하를 성추행하면 언론에도 나고 법적인 처벌을 받습니다만, 예전에는 성추행이라는 단어도 없었지요. 요즘은 가장 보수적이라는 군에서도 사단장이 여군 장교나 하사관을 성추행해서 긴급 구속했다는 기사가 나지만, 예전에는 꿈도 못꾸는 일이었죠. 안희정 전 지사의 여비서 성추행? 예전에는 여비서가 그걸 들고나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면 여성들의 인권이 더 개선되었느냐? 아니요. 여성에 대한 적대적인 시선은 오히려 더 짙어진것 같습니다. 예전에.. 경기가 좋아서 남성들이 장가가기 쉬웠을때는 여성을 잠재적인 결혼상대(?) 로 생각해서 인지 겉으로는 보호하려는 마초적 매너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결혼을 포기하는 남성들이 늘다보니, 여성을 그냥 잠재적인 경쟁자나 손쉬운 스트레스 해소 상대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우경화될 수록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들 같이 사회적인 약자를 멸시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경향이 짙어진다고 하죠. 강남역의 묻지마 여성 살해사건은 그 단적인 예가아닐까요. 그런데 여성 혐오를 넘어서서 남성 역차별이라는... 남성들이 여성들의 치마바람에 눌려서 오히려 피해자라는 인식까지 퍼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일본도 경기가 나빠지니 재특회가 생겨서 일본인이 한국인에 비해서 차별받고 불이익 받는다는 주장을 들고 나오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보기에는 저러는 일본인이 밉고 어이가 없지요. 아마도 다른 나라 사람들은 여성을 혐오하는 한국 남성을 보고 어이가 없어 할 겁니다. 혐오는 그 사회가 병들어 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건강한 사회는 혐오보다는 이해가, 증오보다는 공감이 앞서는 사회입니다.
왜 우리가 일본에서 차별당하는 재일동포를 안타깝게 여길까요. 재일동포와 우리를 동일시 하는 정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심스럽게 말한다면.. 과연 넷우익인 일본남성들과 여성을 혐오하고 비하하는 한국 남성들이 과연 차이가 있을까.. 싶습니다. 약자인 여성, 재일 동포에 대한 공감대가 결여되어 있다는 면에서 말이죠.
슬픈 현상이죠. 먹고 살기가 어려워질수록 자기보다 약자인 상대에게 혐오와 비하, 폭력을 휘두르는것은 동서고금을 통해서 공통된 현상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누구를 미워하는 것이 정말로 우리가 그들이 미워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혐오와 차별이 만연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가는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의 적이 아닙니다. 박근혜 정권 때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혐오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정권이 유가족들을 사납게 다루었기 때문에.. 저것들은 혐오해도 괜찮다... 라는 분위기에 편승한 것입니다. 이제 정권이 바뀌니까 대놓게 세월호 유가족을 혐오하는 자들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누굴 혐오한다는 것은 그냥 나의 어려운 형편을 잊기 위한 스트레스 해소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다고 내 현실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 혐오하는 에너지를 다른데 써야죠.
이렇게 글을 써도... 당분간 여성들에 대한 남성들의 혐오는 계속될 것이라고 봅니다.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 보편적 복지.. 등 진보적인 사안에 찬성하는 젊은 남성들도 여성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극우로 돌변하는 모습을 자주 봤습니다. 전 그게 그들이 잘못되었거나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들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시기에 있어서 내가 ( ) 에 비해서 대접을 못받고 있다.. 차별받고 있다.. 라고 규정짓지 않고서는 정신적으로 버티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재일교포를 혐오했던 일본의 젊은 극우 청년들의 심리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슬프디 슬픈 현실이죠. 누구를 미워하고 혐오해서 분노의 에너지를 얻어야만 하루 하루를 버틸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시대적인 흐름이 그런것 같습니다. 불행한 시대죠. 그리고 그 시대적 흐름을 벗어나는 판단과 행동을 하는 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흐름에 같이 쓸려간다고 자기가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나쁜 흐름이라면 더더욱...
결국 개개인의 의식의 성장과 성찰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만이 그 흐름을 거스를 수 있게끔 자신을 단련시키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ps :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잘 세뇌시킵니다. 거기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베트남 전쟁때 포로로 잡힌 미군들은 고문에 견디다 못해 공산주의자로 전향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안그랬다면 죽거나 미쳐버렸을 수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들은 자기 안의 공산주의적 혁명정신을 발견해서 공산주의자로 전향했다고 하지, 절대로 고문에 의해서 전향했다고는 하지 않더랍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인정하면 자기가 너무 비참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세뇌할 수 밖에 없었다고..... 뇌과학자들이 그렇게 진단을 내렸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