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총재가 죽었군요. 군사 쿠데타의 주역이자 그 말많았던 한일 식민지 배상조약을 맺어서 아직까지 한일 관계를 이 모양으로 엉망으로 만든 자, 노욕은 많아서 어떻게든 의원내각제로 만들어서 이리 줄서고, 저리 로비해서 총리한번 해먹어서 정권한번 먹어볼려고 했던 인물이 죽었습니다.


그 자의 공이라는 것이 DJP 연합으로 민주정부가 들어설 수 있게 도와준 것이 있지만, 그 댓가로 얼마나 챙겨갔습니까. 국민들이 염원하던 민주정부에 숟가락 하나 얹어 놓고는 나중에 밥 한공기를 아예 뜯어먹으려고 했죠. 


변절에 변절을 거듭하던 변절의 책사, 그자가 말년에 탄핵열차를 탄 박근혜에게 온 국민들이 내려오라고 해도 안내려올 천하의 고집불통.. 이라고 정확하게 분석한것은 그나마 고마운 일이죠. 좀더 시원하게 박근혜와 최태민 목사와의 썸씽에 대해서 말해줬다면 더 좋았을 텐데..


누릴것 다 누리고, 노욕이란 노욕은 다 부린 자. 총칼로 권력을 찬탈했고, 독재권력의 2인자로서 호위호식했던 자. 

도대체 누가 그의 죽음을 아쉽게, 슬프게 생각합니까. 그가 누구를 위해 헌신했거나 자기것을 내놓았거나, 내려놓은 적이 있었을까요?

김수환 추기경,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는 온 국민이 슬퍼했습니다. 이명박이 죽는다면 떡을 돌리겠다는 국민들이 한 둘이 아닐겁니다. 그럼 김종필은?  그냥 무관심이라고 봐야겠죠.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하지만, 그것 역시 자기 권력욕에서 나온 거죠. 국민을 위해 헌신하기는 커녕 권력에 줄대서 단맛을 누리고 살다간 자. 

다음 생에서는 뼈빠지게 고생하면서 현생에서 누린 단맛을 몸으로 갚아나갔으면 합니다.


함께 해서 불쾌했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훈장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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