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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유머 그림도 좋겠지요?
때로는 유머 그림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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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래전에 읽은 김경진 소설 같은 느낌입니다.
근데 중국인들은 진짜로 북한 군사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억지로 잡아놓아서 숫자만 부풀린
그것이? ... 대체로 쓸모 없는 이야기지만 군데군데 참신한 생각도 좀 보입니다.
한반도 통일은 중국에게 실보다 득이 크다... 라는 주장 같은거요. 빨간줄은 제가 친게 아니고 이미지에
원래 부터 있던 내용입니다.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
알리신 우스개에서 이런 역사를 절로 생각합니다. 명이 여진을 어떻게 조교했는가를 슬쩍 떠올립니다. 여진족이 지나치게 분열되면 관리하기가 골치아프나 하나로 뭉치면 재앙이다. 만주 역사를 슬쩍 생각하면서 중공이 밝땅 겨레가 남북통일이 되어 만주로 거듭난 여진족처럼 되는 경우를 깊게 껄끄러워한다는 선입관을 내비칩니다. 미국의 창끝이 더욱 날카롭고 견고하게 되는 셈이니 THAAD 도입 논란처럼 중공이 남북통일에 소인배처럼 집요하게 훼방놓겠다는 편견까지 쓰는 김에 적습니다.
확실히 대단하지 않은 군대라 그다지 썩 어울리는 말은 아닙니다만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죠.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군대는 맞습니다. 중국입장으로서는 위급한 상황에서 자기네 군대를 한반도에 배치시킬 시간을 벌고도 남게 해주는 규모니까요. 중국 인터넷망은 통제된다고 들어서 그것도 감안해야겠지요.
그나저나 이웃국가의 약화가 제일 좋은 전략이라 생각하는건 역사적으로나 같네요. 중국이 찢어져야 우리나라가 사는 것처럼 쟤내도 남한이 커지는 걸 반기지 않네요.
...기필코 통일을 하여, 13억 중국인들의 얼굴이 우거지상이 되는 꼴을 보고야 말겠다는 충동이 불타오르는군요.
그와는 별개로 '북한의 군사력, 남한의 경제력'이라는 인식은 놀랍네요. 뭔가 '남한 쌀, 이북 전기'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북한의 열병식같은 프로파간다가 의외로 먹히는 거려나요? 뭐 현실은 남한이 모든 방면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는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