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식 세라프는 상헬리나 저힐라네에 의해 조종되는 날렵하고 낮은 강도의 방어막을 가진 일인승 전투기로, 대부분의 함대에서는 8대 이상의 숫자로 구성되는 편대(코버넌트식 이름은 "탈론")로 조직되며 이 편대는 다시 한 쌍의 사냥조로 분리됩니다. 인류의 코버넌트와의 초기 교전에서는 코버넌트보다 자주 수적 우위를 점했고 수많은 전투에서 전술적 이점을 차지했으나 코버넌트의 기술적 우위는 자주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31식 세라프에는 '카이' 양식(Kai pattern)과 '모르삼' 양식(Morsam pattern)의 두가지 기종이 존재합니다.

타격기

상헬리 조종사들에게 코버넌트 타격기는 오로지 개인적인 영광을 달성하기 위한 전쟁 전차(Chariot)일 뿐이며 어떤 군사적인 용도도 부가적인 것으로 여깁니다. 명예와 정의에 따라 움직이는 상헬리 조종사들은 지상에서 선택받은 소수의 전사들과 합류할 수 있도록 충분한 호평을 얻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차량 자체는 인정받을 가치가 없는 단순한 전투용 소모품이었습니다. 훈련에서는 협력과 상호 지원을 강조하지만 상헬리 조종사들은 서로 흩어지고 도움 없이 목표와 교전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저힐라네들은 자신들의 기계와 상헬리와는 다른 관계를 가지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기계를 보호하는데 급급했고 비밀스러운 이름까지 붙여주었습니다. 그들은 전투의 영광과 손상에 의한 흉터를 의미하는 부족의 표식과 선조 상형문자를 동체에 직접 손으로 새겼고 각 전투기의 조종사들은 굳게 단결된 무리를 형성하여 함께 먹고, 자고, 죽었습니다. 저힐라네 조종사들은 상헬리에게 허용된 훈련을 받지 못했지만, 인간 조종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브루트 세라프 편대였습니다.

플라즈마 포

세라프는 2문이 한 쌍으로 연동되는 총 4문의 플라스마 포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카이 양식의 플라즈마 포는 더 뛰어난 조준 범위 각도를 가지고 있으며 각 방출기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중력 거울은 무기를 겨냥하고 플라즈마 일제사격을 집중시킵니다.

자동 수리 기능

세라프의 피해 제어 시스템은 한계치에 달한 피격 부위의 주변의 데이터와 동력 연결선의 경로를 변경시키고 피격으로 인해 불안정해진 공기역학성을 보완하기 위해 동체의 일부를 개조합니다.

조종실

코버넌트 전투갑옷을 위한 다중 접속 단자 연결 장치가 있는 조종실은 보강된 장갑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다중위상 에너지 방어막

세라프에는 고에너지와 운동에너지 공격, 모두를 굴절시키고 튕겨내는 에너지 방어막 생성기가 있습니다. 게다가 방어막은 다른 전투기 동체들을 갈가리 찢어버릴 수도 있는 충돌과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세라프의 관성 보정 시스템을 보강합니다.

임펄스 드라이브

작은 핀치 핵융합로로 작동하는 임펄스 드라이브는 에너지와 적은 양의 이종 물질을 추진력으로 전환시키며 이때 밝은 가상 중성자와 광자 흐름이 부산물로 만들어집니다. 또한 기체의 다른 시스템에 들어가는 동력을 엔진 쪽으로 돌려 일시적으로 가속도를 증폭시킬 수 있으며, 임펄스 드라이브가 장착된 비행체는 뼈가 부서질 정도의 가속과 감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탑승자는 반드시 관성 완화 장치로 보호해야 합니다.

조화 배열 장치

세라프의 꼬리 부품은 임펄스 드라이브을 위한 추력 편향 시스템으로 배기 물질들의 방향을 바꿔 기동성을 높입니다. 이 배열 장치는 모르삼 양식에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종사

대부분의 세라프 조종사는 오베디엔타리 계급에서 빼내옵니다. 지휘의 길에 발을 디딘 베테랑 전사들은 이제 전쟁의 모든 면을 경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계 연결

코버넌트 타격기 조종사들은 최소한의 안전 차단 장치와 필터가 있는 직접 신경 접속기를 사용하여 비행 시스템과 연결됩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우수한 제어력을 얻으나 극심한 고통이 가해지기 때문에 조종사의 몸은 자해를 방지하기 위해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킵니다. 상헬리들은 통증을 제어하기 위해 기계 연결이 완료되기 전에 전투 명상 상태에 들어가며 저힐라네는 오히려 집중을 유도하기 위해 신경 소각을 받아들입니다.

관련사진

-카이 양식-

-모르삼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