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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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 큰 단점은 커다란 부지가 필요하다는겁니다 (물론 혐오 시설이 아니니 부지가 비교적 구하기 쉽다고 해도요)
(동일 발전량이라고 하면 넓은 땅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간단히 이걸 바다위에 띄워 버리면 어떨까요? 물론 해무가 자주 끼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을테고
바다위에 플레폼이니 태풍에 대한 대비책도 있어야 할테지만요 적어도 거의 무한에 가깝게 깔아 재낄수 있으니
여기 바다가 해무가 낀다고 해도 저쪽 바다는 안낄테고 하는식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일반적인 발전시설에 비해서는 관리가 적어도 된다는 강점이 있는 태양광이기에 한번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평범한 사람 대한민국먄세
공간적인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우주에 띄우는 것보다 쉽기도 하겠고요.
다만 비용이 꽤 많이 들겠죠. 대량의 전력을 확보하려면 대규모의 설비를 갖춰야할텐데, 파도가 높을 때를 감안하자면 그런 대규모 설비를 수면에서 수m 이상 높이로 띄워야됩니다.
염해에 대한 대비도 해야되니 그만큼 비용이 추가로 상승할테고, 관리하려면 바다 저 멀리 나가야되니 관리비용도 추가로 들어갈테고....
전에 비슷한걸 본 적 있는것 같아 찾아보니 여러 사례가 있네요. (중국 / 일본) 가장 큰 플랜트는 현제 중국에 있는데 40MW의 발전 용량을 가진다 합니다.
수상 발전에는 토지를 점유하지 않는다는 장점 외에도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하네요. 물의 냉각작용의로 발전 효율이 올라가고, 담수 위에 설치하면 물의 증발을 줄일 수 있다는군요. 하지만 부식과 파도에 의한 손망실이 얼마나 추가비용을 유발하는지는 잘 안나와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은 운용 경험이 부족해 정확히 얼마만큼의 비용이 들지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연구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네요.
제 의견을 추가로 적자면 어짜피 구동부가 있는 물건이 아니므로 (사실상 특정 연결부를 제외하면 구동부는 존재할 필요가 없고 그나마 수면에 고정하는 고정기구가 전부일겁니다 의외로 운용비용이 많이 들지는 않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기계적 터빈도 없고 출력 조정을 위해 원재료 투입량 조절이나전문가가 항상 상주해 수치를 계속 살피면서 비상시를 위해 근무하는 시설도 아니다보니 운용비용은 상당히적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생각한건 말그대로 수면에 떠있어서 밑에 간단한 부력시설정도로만 버티는 물건을 생각한것이었습니다
그정도면 지상에 태양광 패널 설치시에도 생각보단 상당한 지지대 기초 작업이 필요한것을 보면 엄청 큰차이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보았고
생각외로 보조적인 전력원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다른 전력공급플랜들은 기본적으로 적정수준이상의 부지와 시설을 필요로 하지만 이건 커다란 1개의 덩어리가 아니다보니
초기에는 작게 설계하더라도 나중에 추가적인 투자를 함으로서 얼마든지 더 큰 전력플렌을 구축해볼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최소한 지상 변전소까지연결되는 케이블 증축등은 있어야 겟지만 발전용량을 늘리기 위해서 아에 기초 터빈자체를 늘리거나 거대
화력발전혹은 핵발전기를 하나더 세우는 문제에 비하면별것 아닌문제가 되겟지요 (w당 비용이라던가 효율차이는 나겟지만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거의 특출나게 땅값이 비싼나라에 속합니다 해당 지역에 화력 원자력등의 발전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지급하는 보상비용도 상상을 초월하죠 (해당 보상비용 회수등의 문제로 원전 개발취소를 반대를 주장하는 분들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오로지 발전 시설에만 투자할수 있다고 한다면 의외로 태양광발전과 기타 다른 발전에 갭은 생각외로 작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물론 여러 반론들이 있으실 수도 있겟지만 꾀 괜찮은 방안이라생각합니다
실제로 땅값등의 문제때문에 사막이나 호수, 저수지 위에 태양광을 설치합니다. 하지만 바다위는 부식이나 태풍등으로 인한 파손때문에 안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 플라스틱이나 태풍과 파도에도 부서지지 않게끔 개선할 수 있겠죠.
태양광 말고도 온갖 것들을 바다 위에 짓는다는 구상은 많습니다. 이미 해상 풍력터빈은 상용화 된 지 오래이고, 심지어 원자로를 해상과 해저에 짓자는 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발전소 설치하고 유지보수 하는 것 보다 전기를 어떻게 육지로 끌고 오느냐가 더 큰 문제 같아요. 고압송전이 어렵다면 효율은 더 떨어질겁니다. 그래도 무선송전기술이 발전하면 어느정도 해결될 것 같습니다.
다만 세상 모든일이 그렇듯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시설비가 육상시설에 비해 많이 듭니다. 수면의 흔들림에 의한 파손문제나 부식등을 생각해야 하니 내식성의 튼튼한 재질로 패널을 보호해야 할테고 송전선이나 설비도 물에 전류가 누출되지 않도록 내수/내식성을 가진 재료로 해야하니까요. 또한 수면을 덮는다는 건 바다라면 몰라도 담수호의 경우 해당 호수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겁니다. 사실상 호수 생태계는 끝장이라고 봐야겠죠. 호수 전체를 덮는게 아니라해도 말입니다.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보이니 이 방식은 장래성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