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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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가시가 돋혀 있으면 듣기 거북하지요.
대게 그런 경우는, 나와 함께 우리 키보드로 붙어봐요. 나에게 좀 관심을... 이라는 심리가 깔려 있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관심을 주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가시 돋힌 글을 써오던 사람은,
자기가 해온 방식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자연히 태도를 바꾸거나, 다른 곳으로 떠난다고 하더군요.
듣기 거북한 글을 보신다면, 그 글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냥 마우스 휠 주르르 내리면 됩니다. 거기에 한번 저 사람의 생각을
바꿔보겠다고 몇자 붙인다면 스스로 낚이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니면 그걸 같이 즐기는 것이겠지요.
스스로 낚이거나 같이 즐긴다면, 둘 다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우리가 남의 생각을 바꾸려고 우리의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 없잖아요? 쉽고 친절하게 상대방을 배려해도
상대방이 수긍하거나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데, 서로 험한말 주고 받으면 ... 결국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설명하거나
상대방의 생각을 바꿀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남과 충돌하는 것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다면, 양쪽 모두 며칠 쉬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클럽에 며칠 들어오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이번 기회에 푹 쉬었다 오시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