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대 특촬물을 원작으로 하는 '파워 레인저(Power Rangers)'가 리부트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는 건 다들 아시죠?

작년에 예고편이 두 개 공개되긴 했지만,

파워 레인저의 수트 액션이나 합체 로봇 메가 조드의 모습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파워 레인저의 새로운 수트는 반응이 좀 엇갈렸습니다.

괜찮다는 반응이 조금 더 많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편이었죠.

메가 조드는 두 종류의 완구 제품으로만 공개되었는데,

오리지널 메가 조드와는 완전히 다른 괴이한(?) 디자인 때문에 욕을 한 바가지로 먹었죠.

'정말 저런 디자인으로 메가 조드가 나오는 걸까?'

뭐 이런 저런 구설수가 오가는 가운데, 딱 하루 전에 두 번째 공식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그게 아래의 영상입니다.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iMPfYyhb28M"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파워 레인져의 멘토인 고든, 도우미 로봇 알파-5, 사악한 마녀 리타 리펄사와 괴물들이 나오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만들어진 파워 레인저의 수트와 액션 장면도 나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파워 레인저의 주역 메카닉 메가 조드도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번쩍번쩍 빛나는 모습이 뭔가 신비로운 미지의 기계라는 느낌이 잘 살아 있습니다.


리타 리펄사와 파워 레인저의 수트, 고든과 알파-5에서부터 메가 조드에 이르기까지,

파워 레인저는 사진과 일러스트가 공개되는 족족 사람들의 우려를 샀었습니다.

그런데 이 예고편이 그런 분위기를 상당 부분 뒤집은 것 같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이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감상평들을 보면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무조건 망삘이었는데 예고편을 보니 괜찮아 보인다'는 반응이 대부분이거든요.

특히 예고편 마지막에 딱 두세 장면만 나오는 메가 조드는,

디자인의 호불호는 여전히 큰 편이지만 '오호'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는 됩니다.

후반 CG 작업의 위엄이 느껴진다는 어느 분의 인터넷 댓글이 너무나도 공감이 가더군요.


과연 파워 레인저 리부트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요?


P.S.) 만약 파워 레인저가 성공한다면,

볼트론 실사판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