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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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문번역가 vs 구글 번역기 vs 네이버파파고 입니다.
그날 신문기사로 한글 -> 영어 / 영어 -> 한글 평가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대결이겠네요. 후배가 최근에 여행갔을 때 약국에서도 파파고로 유용하게 썼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파파고한테 기대가 큽니다.
출처 :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49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니는 정찰곰 입니다.
파파고가 나름대로 평은 좋긴 하던데, 그래도 직접 받아서 사용해본 바로는 인간번역과 경쟁할 정도인가..하는 의문이 듭니다.
뭐, 구글번역기랑 비교하면 딱히 구글번역기가 더 낫다고도 보기 어려워서.... 제가 테스트에 사용한 예문들은 전반적으로 파파고 쪽이 쬐금 더 나았던 터라....
경쟁의 방식이나 기준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모로 오가기는 할 것 같습니다.
'전문번역가가 정해진 시간에 번역이 가능한 분량' 내에서 '번역의 질'은 분명히 낫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만, 한편으로 '한 시간 내에 백과사전 1000권만큼의 양을 번역하기' 같은 형국이 되면 - 실제로 그런 짓을 할 거면 아예 안하겠지만 - 인간번역가는 대부분을 손도 못대는 한편, 번역기는 질이야 어쨌든 일정한 퀄리티로 전체 분량을 번역하는 것이 가능할테니...
결과 나왔네요.
http://www.huffingtonpost.kr/2017/02/21/story_n_14898812.html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일단은 인간의 압승.
그나저나 최고 점수 받은 게 어떤 걸지 궁금해요. 구글 번역의 질이 가장 높다는 중론을 볼 때 결과도 그럴 것 같지만.
네이버야 여기 꼽사리 껴서 그냥 인지도 올려 보려는 몸부림이 눈에 뵈는지라 언급할 가치조차 없고, 구글 번역기 수준이 전문번역가들도 초벌번역 용으로 유용하게 쓸 수준인 건 분명히 사실이지만 대결할 정도는...
그런데 이런 '이벤트'가 분명히 필요한 건 사실이죠. 이런 식으로 일상화가 돼야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한계를 알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또한 그것의 압도적인 능력을 인정하고 자연스레 받아 들이게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