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지구
* 10년의 기록! 사진으로 보는 지구 곳곳의 군사포커스 by 무르쉬드
글 수 35
잠깐 더 먼 과거로 돌아갑니다. 때는 2차 세계 대전..
M4 셔먼의 엔진 정비 모습입니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엔진이 원형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곘지만 셔먼의 엔진은 항공기용으로 개발한 엔진을 전용한 것입니다. 저 차량이 쓸데 없이 높이 가 높은 것은 괜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 공간 덕분에 후에 개조하는 국가가 파워팩을 집어넣을 공간이 나와준 것입니다.
모슬람 사원이 항상 화려한 것은 아닙니다. 장식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화려한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지방 소도시의 모스크는 오히려 수수한 편입니다.
정비 사진에 혹하는 것은 개인적 취향입니다.
냉전이후 국제상황이 이리저리 혼돈속에 빠져 들면서 고평가되고 있는 그리펜 전투기입니다. 스웨덴의 독특한 무기 개발능력은 유명하지만, 이 기체는 나름 합리적인 선택의 물건입니다. 레이다와 엔진 무장 체재를 미국의 그것을 대폭적으로 받아들여 만든 물건입니다. 동시에 비행기의 초창기부터 독자적인 레벨을 타고 온 국가조차도 힘들어 하는 전투기라는 무기 체계란..
군인보다 전선인지 빨래대인지 약간 분간하기 힘든 저 모습이 독특해 올립니다. 제가 볼떄는 전선으로 보입니다. 어릴때 산중턱이나 마을에서 떨어진 나홀로 집 근처에서 자주 볼수 있었던 광경과 유사합니다.
제 입맛이지만 전통 의상의 멋이 느껴집니다. 왠지 모르게 말입니다. 저 자세가 무협의 고수 그것인지라..
대양 해군에서 가장 지겹게 보는 것이 해돋이와 저녁놀이고, 다음은 돌고래다. 내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이십니다.
근래에 나온 전투함 중 가장 이해 안돼는 함이 있다면 프랑스의 이 배입니다.
포를 주력으로 하던 시절에도 보기 드물었던 병렬 형태의 함포 탑재라니..
프랑스도 자기만의 규격을 고집하는 국가중 하나지만 대단하다고나 할까?
구조 헬기입니다. 강력한 탐조등과 설상 착륙때 무게 분산을 위해 넒게 만든 스키드가 키포인트고 노란 색으로 입힌 모습은 매력포인트입니다.
무려 대형 여객기를 이용한 소방 연습입니다. 전세계에서 저짓 하는 국가는 제가 아는 한 3국가정도입니다.
물로 화재를 진압하겠다는 의지보다는 물로 불을 두둘겨 꺼버리겠다는 의지가 아닌지..
25밀리 탄 무식하게 커보입니다. 30밀리탄도 크고, 40밀리쯤 되면 미니 사이즈 포탄이고 , 57밀리쯤 되면 이미 대포알..
이런 걸 날리는 현대무기가 무식한 것인지 무서운 것인지..
현재 존재하는 국가중 갑주와 창을 정식 무장중 하나로 채용한 유일한 군대 바티칸 근위대입니다. 주임무는 경호지만, 군대는 군대니.. 정식 훈련 코스에 갑주 입는 법과 창 쓰는 법을 가르칩니다.
그 창은 성자의 유물을 녹여 만든 은빛 날과 성경문구로 만든 법문이 새겨져 있어 악마를 쳐단한다는 망상을 하는 ... 사람도 있습니다.
사진의 제복 디자인은 멀티 디자이너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실제는 다릅니다. 다만 그때 디자이너가 르네랑스시대풍으로 디자인 한 것은 맞습니다. 뭐 그런 사실을 떠나서 다빈치가 디자인했다는 애기가 신빙성을 가지는 것은 다빈치의 직업적인 능력때문입니다. 직접 쓴 자기 소개서을 간단 요약해자면 초상화, 청동 동상제조에서 시작해서 도시 설계, 공성전 전쟁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라고 써져 있습니다.
바티칸 근위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러다 보니 부대가 전멸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 기념탑입니다.
그러나 교황은 이들이 싸우는 것을 바라지 않아서 무력 사용 금지를 명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공국 보호라는 임무에 게을리 하는 집단은 아니라서 , 2차세계대전중에는 성 바르오 광장에 대전차 진지를 구축한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전멸할까봐 교황은 무장해제를 명령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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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바티칸의 군대는 전멸 하고도 다시 생겨나며 2009 년에도 위대한 공학자 다빈치가 설개한 갑주와 성자의 유물을 녹여 만든
은빛 날과 성경문구로 만든 법문이 새겨져진 창으로 무장하고 세상에서 가장 성스럽다고 여겨지는 인물을 수호하는 소수로 이루어진 군대
라고요?
이건뭐.....
짱이네요
장난이고요. 항상 올려주는 사진들 보면서 좋은거 느끼고 배워갑니다. 셔먼의 엔진은 참 신기하네요.
M4 셔먼의 전통을 이어받아 M1에서도 가스터빈 엔진으로....(그들만의 전통?)
그리펜 -> 변신전투기 F-35땜에 노르웨이서 뻰찌먹은 뒤로 F-35는 수호이에게 못당한다는 둥 열심히 까대는 중이기도 하죠.
그리펜 -> 변신전투기 F-35땜에 노르웨이서 뻰찌먹은 뒤로 F-35는 수호이에게 못당한다는 둥 열심히 까대는 중이기도 하죠.
바티칸 근위대를 버면 과거와 현재가 겹치는 것 같아 묘한 느낌이 듭니다. 최근 <어쌔신 크리드 2>란 게임에서 다 빈치를 장비 공급업자로 접하는 통에 더 신기하기도….
최첨단 장비와 동물인 군견이 같이 있는 것도 기이하네요. 요새는 대개 지뢰탐기지 같은 걸 쓰지 않나…
최첨단 장비와 동물인 군견이 같이 있는 것도 기이하네요. 요새는 대개 지뢰탐기지 같은 걸 쓰지 않나…
25밀리 탄도 엄청크군요. 첨엔 30밀리 이상되는 줄 알았는데... 진짜 미니 포탄. 요새도 러시아는 57밀리 대공포쓰는 지 궁금합니다.
아랍 전통의상 입은 양반... 왠지 우리나라 6.25 때 사진에 나온 어르신들 비슷하네요. 그때도 나이 많은 분들은 대부분 한복 입고 다니시던데...
요즘 유행대로라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씨는 시간여행자나 전생자 같은게 아니었을가 싶네요
바티칸은... 서브컬쳐에 무한한 소재거리를 제공하죠. ^^
위에 댓글 중 언급이 되었지만 <어쌔신 크리드>시리즈 중 에지오 연대기의 배경이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이고 주적이 보르지아 가문이라
<브라더후드>에선 교황청 근위대가 스토리 후반 보르지아 세력이 축출되기 전까진 적으로 나오죠.
이 시리즈 자체가 워낙 전투가 쉬어 큰 의미는 없을지라도 네임드 보스를 제외한 적 등급중 가장 강한 엘리트급으로 명성답게
일반 적들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놈들입니다.(프랑스혁명기가 배경인 유니티에서도 엘리트 병사는 스위스 가드)
후속작의 예니체리들이 게임 시스템상 더 강하긴 하지만 시리즈 전체를 통털어 디자인 만큼은 엘리트 적병 중 가장 위엄이 느껴집니다.
참고로 제가 처음 들은 의상 디자인설은 다빈치가 아닌 미켈란젤로 였습니다.(물론 사실은 둘 다 아니지만...)
그나저나 가운데 미군과 함께 있는 무슬림 양반은 황비홍의 홍가권 자세를 쓰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