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최근에 공부하면서 배경으로 유트브를 띄어 놓고 합니다.
주로 게임음악 종류를 많이 듣고 게임 트레일러 등을 보는데,
일단 영어라 집중해서 듣지않으면 정확한 의미는 캐치가 안되서 집중에 방해는 안되더군요.
여하튼 요즘 아이폰 게임이라던가 출시 예정 중인 게임 트레일러를 보면 워해머 관련 타이틀이 많더군요.
일단 최근에 무척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으로
워해머 40k : 프리 블레이드 입니다.
워해머의 타이탄을 몰고다니는데, 무려 카오스마린을 일반 보병 잡듯이 쓸어 버립니다.
전투방식은 오락실의 타임크라이시스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이동은 알아서 하고 화면의 적을 맞추고 눌러서 방어하는... 특히 아이폰6S의 3D 터치를 지원해서 게임이 직관적이더군요.
그리고, 4월 출시 예정 중인 애증의 토탈워 : 워해머 입니다.
기반은 PC 이고, SEGA 유통인데, 얼마전 지역락을 다시 걸어서 현재 예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배틀플릿 고딕 : 아마다 입니다.
역시 PC 기반이고, 원래 배틀플릿 고딕은 워해머 40k의 우주전 보드게임인데, 이를 게임으로 만들었더군요.
트레일러를 보니 눈이 즐겁습니다.
그외 스페이스 헐크 등 다수의 워해머 게임이 줄기차게 나오는데, 이렇게 다양한 장르로 출시할 수 있는 워해머란 컨텐츠가 부럽네요.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니는 정찰곰 입니다.
<스페이스 헐크>는 비디오 게임으로 몇 번 나왔죠. 1993년에도 나왔고, 1995년에도 나왔고, 풀 컨트롤이라는 독일 회사가 근래에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기반으로 나온 게 <어센션>이고요. 사실 스페이스 헐크 자체는 터미네이터 분대 vs. 진 스틸러 구조라서 대결 양상이 간단합니다. 게다가 진 스틸러들은 무조건 닥돌이니까 알고리즘이나 인공지능도 편하게 짤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맵 역시 넓은 지역이 아니라 비좁은 우주선 안이고…. 구현이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지만, 밸런스도 잘 맞고 컨셉도 독특하고 재미 또한 놓치지 않죠. 하지만 원본 <스페이스 헐크>는 전술적 면모만 강했는데, <어센션>은 롤플레잉 요소까지 추가해서 훨씬 좋았습니다. 1993년 판본도 경험치 도입 등 롤플레잉 요소가 없지 않지만, 그리 뚜렷하지 않았거든요. 터미네이터 커스터마이징 역시 미흡한 편이었고요.
그래서 이번 <어센션>이 <폴아웃 택틱스>나 <아이스윈드 데일>처럼 좀 더 풍성한 전술 롤플레잉으로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그냥 수많은 스페이스 헐크 비디오 게임 중 하나로 묻히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 제가 너무 호평하는 것일 수 있지만, 스팀 평가를 보면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