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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리안 플로터는 한층 진화된 타이베리움 생물입니다. 이들은 2차 타이베리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출몰하여 인류 사회에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파이어스톰 사태가 끝나고 GDI의 지구 정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타이베리안 플로터는 모습을 감춥니다.

타이베리안 플로터의 모습은 바다까지 타이베리움이 확산되지 않은 시절에 살았던 해파리와 비슷합니다. 이들의 몸통은 반투명한 반구형이고 몸통 아래로는 길고 흐느적거리는 촉수가 여럿 달렸습니다. 몸통의 대부분은 갈색에 가까우며 촉수는 청록색을 띱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해파리보다 훨씬 거대하지만 더욱 중대한 차이점은 바다가 아니라 공중을 날아다닌다는 것입니다. 타이베리안 플로터는 체내에서 발생시킨 타이베리움 가스로 공중에 떠오르며, 이 가스를 분출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타이베리안 플로터의 촉수 중 일부는 감각 기관처럼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그 이외의 촉수는 사냥을 하거나 적을 물리치는 수단으로 쓰입니다. 또한 플로터에게는 생체 발전을 하는 능력이 있어서 촉수에서 흘리는 전기로 사냥감(혹은 적)을 공격합니다. 이들의 조상이 된 생물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납고 오만한 타이베리움 플로터는 길을 가다 마주친 무엇이든 공격합니다. 이러한 성질은 보금자리 없이 떠돌고 공중으로 이동하는 플로터의 습성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예측할 수 없이 나타난 타이베리움 플로터에게 공격 받을 가능성이 항상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타이베리움 가스를 뿜어서 움직이므로 이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심각한 타이베리움 오염이 남습니다. 다행히 이 타이베리움 가스는 공기 중에서 쉽게 희석되어 장기적인 환경 파괴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스의 부식성은 차량이나 구조물을 파괴할 정도로 강력하고, 접촉한 유기체를 비세로이드라는 부정형 생물로 급속하게 변이시키는 독성까지 함유합니다. 플로터가 공격할 때는 우선 촉수를 펼쳐 상대방을 뒤덮고 움직임을 봉쇄합니다. 플로터의 완력은 대단하여 육중한 전차도 벗어날 수 없기에 동료들이 구해주기 전까지는 무기력하게 전기 충격을 견뎌야 합니다. 타이베리안 플로터는 타이베리움의 영향으로 기존 생물보다 신체적으로 강인하고 타이베리움 근처에서는 조직 재생이 활성화됩니다.

내륙의 황무지에서도 자주 발견되었던 것으로 미루어 타이베리안 플로터는 물가에서만 사는 생물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는 먼 바다를 건너 다른 지역에 상륙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레 출몰하는 플로터들로 인해 해안가의 정착지들은 큰 위협을 겪어야 했습니다. 파이어스톰 사태 당시 GDI는 대대적인 타이베리안 플로터의 습격이 예상된 해안 지역에 병력과 수송기를 파견해 주민을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타이베리안 플로터가 등장한 작품은 타이베리안 선의 확장팩인 파이어스톰이 유일합니다. 이들은 공중에 떠서 이동하기에 물 지형을 건너갈 수 있지만 절벽 지형은 오르내리지 못합니다. 또한 플로터는 주변에 타이베리움 가스를 지속적으로 방출합니다. 이 가스는 베인홀 괴물이나 화학 미사일에서 방출되는 가스와 동일하여, 차량과 건물에 큰 피해를 입히고 보병을 비세로이드로 변이시킵니다. 가스 이외에도 플로터는 가까운 거리에서 전기 충격을 가해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공격 대상에게 달라붙어 반격을 저지하는 성질이 있어서 유닛 한 기만으로 파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에서만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면 적은 수의 유닛으로도 피해 없이 파괴할 수 있습니다.

진영 : 타이베리움 생물
무장 : 전기 촉수
체력 : 500
방어 : 경장갑
공격력 : 16 (Stinger)
쿨다운 : 80
이동 속도 : 10
사정거리 : 15
시야 : 5
특이사항 : 타이베리움 위에서 회복

*춫 위키(http://cnc.wikia.com/wiki/EVA_Database)를 참고하여 유닛 정보와 일부 텍스트를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