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양자 컴퓨터에는 발전의 한계가 있을까요?
트랜지스터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한계가 코앞까지 다가왔고, 몇년 이내에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겠다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죠.
그럼 지금 이 다음 단계라고 주목 받고 있는 양자 체계의 컴퓨터는 발전의 한계가 올 수 있을까요?
물론 상용화 이전에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분야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단지 '이론상' 한계가 있을지 없을지 궁금하더군요.
어떤 종류의 한계이든 상관은 없습니다.
현실적인 한계
1. 상어맛사탕님이 말씀하셨지만, 현재 기술 자체가 한계입니다. 솔직히 양자 컴퓨터를 이제서야 구현하는 시점입니다. 이론상 한계를 정하기 이전에 우리가 아는 기술이 제대로구현하는 기술인지도 시간이 들어가면서 알게 되겠죠.
2. 이론상 한계
현재 우리가 아는 추정에 따르면, 테라포밍이나 헤일로 같은 시설을 만들어 내는시절에도 쓸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런 시대에 양자컴퓨터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 전혀 다른 물건이겠죠. 초기 컴퓨터를 구현한 과학자들은 거대한 톰니바퀴로 가득찬 거대한 방을 생각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현실적인 한계에 대해서는 잘 알았습니다.
그럼 말을 약간 바꿔서 무르쉬드님은 이론상 한계에 대해 머나먼 미래에도 쓸만한 수준이라 예상하셨는데요. 그럼 양자 컴퓨터는 이론상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라리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현재 기술적으로 초기에 해당하기에 이론상 물리적인 발전의 한계를 예측하지 못했다 생각하시나요?
저는 본문에 트랜지스터를 예로 발전의 한계에 대해서 말하였습니다. 트랜지스터는 성능을 위해, 크기를 줄이고 줄여서 더 이상 줄일 수 없는 크기까지 줄여서 그 한계에 도달하였고,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물리적인 문제로 현실의 장벽에 가로막혀 발전을 더 이상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하였죠.(너무 대충 적었네요. 지금 보니, 하하...)
그럼 트랜지스터가 아닌 양자 체계는 이러한 문제에 봉착할까요? 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쪽에 지식이 없기에 한번 이렇게 물어봅니다.
글이 두서 없어 보인다면 죄송합니다. 글을 계속 적는데도, 글 자체를 적는게 힘드네요.
지금 구현되는 양자컴퓨터에 사용되는 기술이 반도체 칩 기술에 비유해서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 수 없습니다. 현재 시점이 찰스베이지가 구상한 자동계산기계 수준인지 아니면 트랜지스터인지도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무슨 문제가 봉착할지는 상상력에 맡기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창작의 공간에 가깝다고 봅니다.
뭐라고 확신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미래의 양자 체계를 이용한 컴퓨터가 존재하겠지만, 지금 우리가 상상한 그 이상의 다른 무언가가 될 만은 분명합니다. 굳히 말하자면, 생체컴퓨터 파티마 같은 물건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의문은 상용화가 되고 겪어 봐야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가령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현재 집적회로가 분자 두께의 공정까지 갈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못 간다는 게 아니라, 그 정도까지 간다면 사실상 무한한 성능이라고 봐야 한다는 식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포를 못 떠서 못 뜨는 게 아니라 뜰 수 없으니까 못 뜨는 상황이라는 걸 생각하면...
글쎄요... 양자컴퓨터본인에게 물어보는것은 어떨까요??? 왓슨에게 물어보는것도 (시뮬레이터) 가능할까요?? 디스커버리 채널의 호기심해결란에 문의해보면 아담이 해결해줄것도 같습니다만,
오히려 불가능한것이 무엇일까요??? 자동차 보다는 비행기가 생기기전의 사람에게 비행기로 무엇을 할까를 묻는다면 그는 달에 간다거나 대양을 횡당하거나 태평양을 건너는 상상을 하기는 무리가 있을까 생각도 듭니다...
글쎄요... 왓슨이나 시리가 더 발전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뭐 게임 헤일로의 마스코트처럼 됩니까??? 저도 궁금하네요...
http://www.ibs.re.kr/newsletter/2014/12/sub_01.html
양자컴퓨터에 대해 학술적으로 설명한 글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쉬운 글입니다.
요약하자면 그냥 "빠른"컴퓨터도 "병렬"컴퓨터도 아닙니다. 대부분의 개인이 사용하는 결정론적 튜링머신으로 해를 구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가능한게 양자컴퓨터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PC를 대체할 수도 없고 그런 목적으로 개발되고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양자의 큐비트를 유지하는것 자체가 아직 기술적으로 해결되지 않았기때문에 실용화까지는 갈길이 매우 멉니다(상용화된 머신인 D-Wave조차 특정목적에만 사용가능한 제한적 양자컴퓨터입니다)
이런 맥락으로 봤을때 양자컴퓨터에 한계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한계가 매우 명확하다"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보통 생각하는 빠른 슈퍼컴퓨터와 방향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프로토타잎조차 제대로 구현이 안된 낮은 기술적 성숙도도 고려해야 하구요.
http://www.joysf.com/?mid=forum_sf&document_srl=4851098
이 기사 덕분에 적은 글이었는데 양자 컴퓨터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미 한계인데요? -_-; 상화도 제대로 못하고 보급도 안된게 한계죠.
일단 그 한계부터 극복해야죠... 그걸 극복못하면... 그냥 연구실에서나 구연할 수 있는 기술이 되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