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해를 거듭할수록 독해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알아보기 쉽게 쓰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그만큼 문장도 짧아지는 느낌.

한편, 독해력이 떨어지는 것은 우선 글을 많이 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영상 같은 것을 더 많이 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 직설적인 화법의 글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이유가 되겠네요. 은유나 상징이 조금만 들어가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가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읽는 사람을 생각해야 겠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도 많습니다.


어쩌면 트위터처럼 짧은 글을 쓰는 일이 많이 늘어나면서 생겨나는 현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보다도 '한국 사회의 여유 부족'이 가장 큰 이유는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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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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