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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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아시는 멕워리어로 유명한 배틀텍의 신작 배틀텍(...)의 킥스타터 펀딩 기한이 대충 30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이름이 배틀텍입니다.
배틀텍 전략 시뮬레이션이었던 멕커맨더와는 다르게 턴제입니다. 느긋하게 멕을 몰아볼수 있습니다.
근래의 PC 게임들에선 경험할수 없었던 핸드 엑츄에이터... 그러니까 근접 주먹질이 가능합니다.
물론 멕의 여러가지 개조도 가능하죠.
현재도 서비스중인 멕워리어 온라인의 디자인을 차용해서 현대적인 센스로 리파인된 디자인을 턴제로 느긋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싱글플레이를 지원하며, 현재 남은 마지막 스테이지 4를 달성하면 멀티플레이도 지원합니다. 대충 배틀텍 세계관에서 유명한 솔라리스5의 검투경기라는 컨셉으로 대전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제작사는 요즘 쉐도우런 시리즈를 줄줄이 킥스타터로 정식 발매한 Harebrained Schemes LLC(이름 길어서 그냥 복붙) 입니다.
이곳의 CEO는 배틀텍 미니어쳐 보드게임을 최초로 제작할때 참여한 조든 와이스맨입니다. 킥스타터 실패 가능성은 극히 낮아보이네요.
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HSLLC의 쉐도우런은 매우 빨리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아마 배틀텍도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출시는 확정되었지만, 출시후 1년 이내에 가격이 상당히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감안하시면 좋겠네요.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webeharebrained/battletech/description
...
예. 아마 스테이지3 첫번째 달성 목표가 드랍쉽 개조 였는데 대충 배틀텍의 전투라는게 행성과 행성, 성계와 성계를 오가고 행성 강하에 사용되는 드랍쉽이 일종의 기지같은 개념입니다. 그걸 보면 전투후 일거리 찾고, 멕이나 용병, 기지 관리하는 관리 파트와 실제 전장의 전투 파트로 나뉘겠죠.
4명은 좀 아쉽긴 하죠.
어찌나 호응이 열광적인지 발차기 하루도 안 되어 목표 달성했죠. 지금은 기존 목표치의 약 10배 초과 달성이고…. 그간 <쉐도우런>으로 보여줬던 완성도도 그렇지만, 배틀테크라는 아이템이 그만큼 팬들에게 잘 먹히나 봅니다.
게임 컨셉을 좀 봤는데, 용병 운영과 메크 전투 파트로 나뉠 것 같더군요. <재기드 얼라이언스>가 그런 것처럼요. 메크라는 중요한 요소가 존재하니, 비단 용병 운영만 아니라 메크 개조도 상당히 중요할 테고…. 그리고 헤비, 미디움, 라이트 등 클래스도 골고루 섞어서 균형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헤비 메크들만 줄줄이 출동해서 쓸어버리는 것도 화끈하지만, 라이트가 정찰, 미디움이 중거리 전투 혹은 자주포 역할, 헤비가 탱킹 등으로 역할 분담하는 걸 좋아해서요. 배틀테크 비디오 게임 중에는 <멕커맨더>가 그런 점을 잘 살려서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전장 참여하는 메크 숫자가 달랑 4대라는 건 좀 거시기하군요. 물론 1개 랜스가 4대니까 설정상 그럴 수 있지만, 솔직히 4대 가지고 전술을 펼치기는 부족하잖아요. 예전에도 이야기한 바 있는데, 전술 롤플레잉의 대원 숫자는 6명 이상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메크도 마찬가지고요. <폴아웃 택틱스>와 <사일런트 스톰>, <재기드 얼라이언스>, <아이스윈드 데일> 같은 게임들도 6명 분대이고, 캐쥬얼하다는 <에너미 언노운>도 최종 6명인데, 배틀메크가 4대인 건 좀 섭섭하네요. 지원 차량이나 기타 기갑 유닛 같은 것도 못 집어넣을 듯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