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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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있는 세계가 누군가가 만든 가상현실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우리는 가상현실속에 살면서 또다른 가상현실인 게임을 만드는데, 우리가 사는 가상현실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세상이 가상현실이 아니더라도 현실세계와 가상현실(게임 등)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가상현실의 최종목표는 현실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인 것처럼)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곳이 가상현실이든 아니든 이런 원리로 가상현실(게임)과 우주를 비교해보면 새로운 생각을
해볼수 있습니다.
현실 가상현실(게임)
1. 다중우주 세이브
: 수많은 내가 다른 차원에서 다른 상태로 존재하듯 게임에서도 수많은 내가 다른 상태로 세이브 되어 존재함.
2 .양자역학 활성화된 화면
: 관측 했을때만 의미 부여됨. 즉, 관측자가 없을때는 가동정지상태. 게임할때 모니터에서 보여주는 화면만 활성화된 상태와 비슷함. 따라서 컴퓨터의 부담을 최소화시킴.
3. 블랙홀 컴퓨터 다운, 오류, 렉, 버그, 핵
: 질량이 엄청난 물질은 컴퓨터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공간을 왜곡시켜서 소멸시킴.
4.웜홀 반복되는(중복) 프로그램
: 반복되는 프로그램(우주공간)이므로 압축됨. 반복됐으므로 웜홀로 압축 이동 가능.
무한대의 맵이지만 대부분 중복되기 때문에 압축하면 단시간에 이동 가능.
5. 우주의 무한 팽창 같은 몬스터 무한재생성, 반복되는 맵
: 우주의 끝을 만들면 안되므로 반복된 우주공간을 무한대로 생성.
6. 우주의 별들 배경만 존재하는 맵
: 구색을 갖추기 위해 존재. 단순한 프로그램으로, 컴퓨터에 무리 주지 않음.
가상현실(게임)을 구현하고 원활하게 가동시키기 위해서는 최적화가 필수입니다.
생각외로 의식을 시뮬레이션 하는게 우주공간을 시뮬레이션 하는 것 보다 컴퓨터에 더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주공간은 반복적인 배경과 반복적인 물리법칙 정도로만 존재할수도 있습니다.
흥미로운 생각이네요. 어쩌면 다중우주 가설들이 모두 참이고 전부 이렇게 연결되는 것일지도 모르죠. 우주의 크기는 무한대라서 수조광년 거리엔 우리와 똑같은 세상이 있고, 이 무한대의 우주에서 발생가능한 모든 가능성대로 우주가 분화되어서 매순간 세이브되고 있으며, 되도록 연산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각의 우주는 위의 방식으로 압축된 시뮬레이션 우주라는 식으로 말이죠. 여기에 가능한 모든 물리법칙 조합들까지도 전부 시뮬레이션하고 있고 그 중 우리 우주는 생명에 우호적인 물리법칙을 가진 우주라고 하면 경관 다중우주까지도 넣을 수 있겠네요. 음.. 세이브가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보면 정신이 아득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