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들이 그리스에서 걸어서 독일까지 가겠다는 처절한 몸부림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거기에 달려있는 댓글이 참 가관이네요.  90%에 가까운 댓글이 저런난민들을 절대 받아줘선 안된다는 내용이네요. 국가기강이 무너지네,마네.  난민들을 옹호하면,  너 조선족이지? 라는 혐오감이 듬뿍 묻은 살기어린 글들, 여기에 꼭 빠지지 않는 단어.  감성팔이하냐는 핀잔.


우리나라에서 난민들을 받아주겠다고 한것도 안데,  왜 저렇게 잔인하고 모진지 모르겠군요. 자신의 삶이 어려우면  타인의 어려움도 헤아릴줄 아는것이 인지상정아닌가요? 자신보다 어려운 자들에게 드러내는 거침없는 혐오와 경멸,  


사람들이 참 많이도 망가졌다는것을 느낀 씁쓸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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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대가 바로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