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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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특수효과로 한참 이름을 날린 영화 하면 이 두편이 있겠죠.
터미네이터2 와 쥬라기 공원.
본격적으로 CG를 차용함으로서, CG의 시대의 포문을 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처음 쥬라기공원 을 접했던 초등학교 당시에 저한테도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었죠.
CG 의 적극적 사용으로 미니어처 와 고무옷을 입고 다른 생물체를 연기하는 특촬물과는 확연히 다른 크나큰 인상을 남겨주었고, 그 여운은 길었습니다.
쥬라기 공원 하면 언제나 다음편에서는 새로운 공룡이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기대감으로 한참 젖어져 살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스토리고 뭐고, 공룡만 더 다양하게 나와주었음 좋겠다... 라는 생각에 더 사로 잡혀 있었기에.
따지고 보면 유전공학이 더 중시돼겠다만은, 그 기술의 노하루로 인해 생긴 재앙을 다루었고.
멸종됀 동물을 돼살려 함부로 상품 취급하거나 주인행세를 한다거나 하는등의 자연의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비판을 담고있으니 공룡이 주로 중심이 됄수밖에요.
시리즈중 최악인 3편에서 등장한 스피노사우루스.
티라노 만을 써먹으니 이젠 식상하겠다 싶어서 새로이 등장한 공룡 이기는 하나...
워낙 3편이 스토리적으로나 영화자체 적으로 너무 개연성이 엉망이고, 슈퍼 스타인 티라노를 퇴출시켜 강제적으로 스피노를 더 각인시킬려는 시도 때문에도 3편은 엉망진창으로 보일수밖에 없게 돼었습니다.
이때문에 고생물 학계나 어린이 팬들에게 충공그깽 일수밖에 없었고.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등.
스피노사우루스 안티들만을 배출한 문제작이기도 합니다.
스피노사우루스는 첫 발견시에 티라노 보다도 더큰 육식공룡으로 주목받은 화석이었으나.
한참 2차 대전중이었고, 발견자가 독일인 점까지 겹쳐.
본 화석이 전시돼 있었던 박물관이 연합군의 폭격을 맞아 연구자료가 소실돼어버린 불운을 겪게 됍니다.
그때문에 정확한 생김새와, 특성들이 미스테리로 쌓여있는 공룡이었고, 과거 공룡서적들에서 소개돼어도, 티라노 보다 작은 종으로 설명됀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구결과에 따라 스피노가 티라노보다 부족한 점이 있을지언정. 티라노를 넘어선 크기와 특이성 등은 높이 살만한데요.
최대크기의 육식공룡 으로 스피노사우루스 원탑.
그리고, 수륙양육이 가능한 신체구조와 강한 앞다리.
어류를 주식으로 해서 살았다지만 필요에 따라 육지의 초식동물들 사냥도 했으며, 익룡도 잡아먹기도 하는등등 의 그야말로 백악기의 불곰으로 불이우며 새로운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3편의 연출력때문에 다름아닌 안티들만을 생성하고 말았다니.
어찌보면 욘석 피해자인 셈(...)
그래도 문화매체의 영향력은 무시 못합니다.
3편에서 그나마 강하게 어필한 덕분인지. 티라노의 라이벌격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물론. 살던 시기나 지역이 달라서 둘이 만날일이 없어 누가 최강이냐 고를수가 없는데.
많이 욕먹었어도 그래도 얼굴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리게됀 계기가 돼었군요.
(다만, 요새 연구결과가 충공깽이라 많이 깨는 이미지가 돼었는데, 그 깨지는 이미지가 돼었어도 여전히 큰 육식공룡 으로 등록돼었더군요;)
그리고, 이 영화에서 티라노 외에 미친존재감 으로 떠오른 벨로시랩터.
티라노 보다 작은크기에도 엄청난 스릴감으로 살떨리는 존재로 부각을 시켰더랬죠.
이 역시도 다른 문화매체에서 자코몹 등으로 표현돼는 경우가 많아졌고. (좋은예로 몬헌 시리즈.)
저 외형만 보아도 바로 랩터를 떠오를 정도.
그러나... 여기서 영화적 오류가 있었으니...
바로 이 공룡은 벨로시랩터가 아닌 데이노니쿠스 라는 종에 더 가깝다는것.
실제의 랩터는 강아지만한 크기입니다.
이는 원작자의 실수로 인해서 이리 돼어버린것.
때문에 데이노니쿠스는 타 공룡서적에 등장은 하더라도, 대중매체에 등장한 경우는 별로 못봤네요;
그리고, 또하나 오해를 부른 공룡이 있습니다.
바로 딜로포사우루스.
1편에서 평소 얌전히 보이다가, 갑작스레 목도리를 펼쳐 독을 내뿜는 모습으로 표현을해 진짜 딜로포사우루스 도 이리 행동했을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 만들었고.
독뿜는 공룡 하면 바로 딜로포사우루스 가 생각난 정도. 로 그 영향력도 랩터와 더불어서 상당합니다.
게다가 크기의 경우도 마찬가지 인데, 영화에서는 성인남자의 절반 정도의 크기로 나왔지만.
실제는 말의 크기와 비슷. 혹은 그 이상의 크기를 지닌 중형육식 공룡이었던것.
소형육식종 벨로시랩터를 인간사이즈로 늘리고, 정작 중형육식종 딜로포사우루스는 소형종 (에다가 목도리를 가졌고 독도 포함.) 으로 변하다니.
이런 과학적 오류로 대중들에게 그게 진짜인걸로 인식하게 만들었죠.
뭐, 학계사람들이나, 공룡서적을좀 본다면은 오해가 풀리겠지만.
쥬라기 공원의 이런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 공룡들의 등장으로 오랜 세월동안 공룡 등장하거나 비슷한 문화매체 에서 영향을 주었는데요.
4편 격에 달하는 쥬라기 월드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새로운 공룡을 등장시키고야 맙니다.
티렉스를 베이스로 해서 다른 여러 공룡 유전자와 갑오징어, 뱀의 유전자로 교합시켜 만든 하이브리드인 인도미누스 렉스.
사실. 이런 하이브리드 공룡은 쥬라기 공원4편 제작 루머가 한참 떠돌아다닐적에도 몇몇 언급됀 적이 있습니다.
3편의 흥행부진과 악평 이외에도 이제 CG의 발전으로 인해서, 거대로봇 과, 괴수, 판타지 생물들 까지 뛰다니게 할수있게 돼었고.
더 이상 공룡의 등장에는 시들해졌으니 돌연변이 공룡을 출연해야 시선을 사로 잡을수있을것이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리하여 등장한 공룡인간!
미 정부가 군사용으로 쓰기위해 공룡과 인간의 유전자를 섞어 만든 하이브리드 라는 설정이었으나, 쥬라기 공원의 특성상 어울리지 않는다 하여 폐쇄됀 컨셉이 돼고 말았습니다.
확실이 이러면 공룡이 아닌 괴수물이 돼 버리기에 폐기됀게 잘됀 경우이기는 하나.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로 개별적으로 만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 하이브리드 공룡 컨셉 이전에 4편 제작 떡밥은 계속 나왔습니다.
부제는 멸종.
그리고, 쥬라기 공원 심볼에는 티렉스의 뼈와 그및의 제목로고, 그리고, 정글숲을 배경으로 있던곳에 대도시가 있는것이 주목받았었는데.
처음 언급했듯이 3편의 흥행부진으로 루머로 끝나고만 비운의 결과가...
사실상. 본 영화에서의 공룡은 따지고 보면 100% 순수 공룡이 아닙니다.
호박(화석의 일종.) 속에 갖힌 모기에서 추출한 공룡 DNA 에다가, 각종 양서류 및 파충류 DNA를 섞어만든 키메라.
엄청난 세월속에서 공룡들의 DNA 손상이 심하니, 현생 살아있는 종의 DNA를 석어 만들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은 그저 그 시대를 재현해 놓은것 밖에 돼지 않는것.
진짜 공룡은 아니다는 언급은 늘상 있어왔습니다.
원작 소설에서도 몸색깔을 변화 시키는 개구리 등의 동물적 성질을 이용하여 몸색깔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했습니다.
인도미누스 렉스 는 따지고 보면 그런한 이유를 잘 대변하는 생물인것.
영화 본편에서도 요새 애들은 스테고사우루스 보는것을 코끼리 보듯이 한다.
라는 언급은 현실에서의 공룡이 더이상 관객의 시선을 잡아끌지 못한다. 라는 식의 현실 풍자로 비춰볼수 있겠습니다.
인도미누스 렉스 가 실존하지 않은 공룡인데다가 100% 인공적으로 태어났으니, 자연생태계 와는 다른 괴물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특히나, 먹기 위해서도 아닌 재미로 살육하는 장면들은 사람을 연상케도 해서 소름돋았던 부분.
영화 홍보에서도 주로 인도미누스 렉스 가 중심적으로 나왔었는데, 사건의 중심이기도 한 녀석이고, 작중에서도 주로 악당 역활로 나옵니다.
인렉스 의 이런 자연계를 넘어선 행위와 공원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장면과 습격신들은 은근 1편의 스릴감을 느꼈네요.
랩터와 주인공 오웬의 교감을 하면서 인간들 돕는 부분을 보면 유치하게 보일수도 있는 부분이겠으나, 아주 인간에 동화됀것은 아니죠.
오웬 역시도 자신을 랩터들의 주인으로 인식시키기 보다는 그 구성원의 하나로서, 리더로 활약을 더 두드러지게 보인 경우이기도 한데요.
영화 중반부에서 랩터 유전자가 석인 인렉스를 자신들과 같은 동족으로 인식하다가 최후반부에 다시 오웬편으로 돌아선것은 인렉스가 자신들이 위험에 처했을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고, 게다가, 힘으로 짖누르려는 모습까지 보여 믿음을 깨트려 버려 오히려 자신들과 같은 동지로 움직여준 오웬쪽으로 돌아선 경우라 볼수있었습니다.
(인렉스의 비열해 보이는 이런 행위 역시 인간과 동일해 보였던 부분.)
최후반부의 하이라이트 티렉스와 인렉스의 대결.
이 답없는 변종을 막기위해 비장의 카드로 등장한 이 티렉스는 1편에서 출연한 티렉스 렉시.
별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최후의 결투에서 크나큰 활약을 보여줌과 동시에 3편의 굴욕을 씻고, 과거 명성을 얻는 기회까지 얻게 돼었습니다.
날뛰는 변종을 순수 자연계가 막게 돼
었다는 식으로 요약 가능한데요.
과학으로 함부로 자연계를 통제할수 없다는 쥬라기 공원의 교훈을 담기도 한 장면이었습니다.
다만, 이장면에서 랩터와 렉시가 교감을 하는 장면이나 영화 마지막을 공원 중심부를 바라보며 표효하는 렉시등을 보면 또 유치하게끔 느껴지더라구요.
1편의 쾌감에 도달하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아주 못 만든것도 아니고...
영화 끝나면서 허무한 감이 없잖아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쥬라기 월드는 크게 따지자면 작년 2014 고질라와 흡사한 부분이 많은데요.
1편에 최대로 근접하려는 시도가 그러하고, 2014 고질라가 개봉시 북미에서는 미쿸대장2를 제치고, 1위를 했었고, 게다가 본 쥬라기 세계 역시 지금 세계 훙행에서 어벤져스 밀치고 1위를 하였습니다.
2014고질라가 국내 참패한것이나 쥬라기월드 가 국내에서 애매한 평을 듣고있는것을 보아하면 비슷하점이 많아요.
한국에서 괴수나 비인간형이 주연으로 나오는것은 흥하지 못한다... 라는 징크스가 생겨날것도 같습니다.
일례로 어벤져스 같은 슈퍼히어로물은 인기가 많아도, 닌자거북이 2014 흥행을 못했고.
퍼시픽림은 북미에서는 참패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2014 고질라 보다 흥행이 좋았던점.
이번 쥬라기 월드의 성공으로 인해서 2편에서는 아마 대량의 하이브리드 공룡이 등장할것으로 보입니다.
본 영화에서 등장한 우박사의 연구소에서 짬짬이 하이브리드 공룡 연구 데이터와 다른 동물들을 교잡해서 만든 수많은 키메라들이 있는 것.
그리고, 영화 초반부터 군사용으로 쓰자는 떡밥까지.
그렇다고 너무 하이브리드만 등장시키면 공룡들의 존재감이 다 죽어갈터이니.
공룡들은 자연계를 대표하는 존재들로. 자연계를 위반한 하이브리드들을 상대해나가는 슈퍼히어로 식 전개로 나가면 얼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도 머지않아 폐기됀 공룡인간 컨셉이 등장하게 됄지도 모르겠네요.
덤.
인도미누스 렉스와 더불어서 등장한 하이브리드 공룡.
스테고케라톱스.
완구로만 출시됐고. 영화상에는 출연을 안했는데.
우박사 연구소에 하이브리드 자료문서, 그리고 모바일 게임판에서 등장을 했군요.
2편에서 등장하게 됄지도?
사실... 영화 1편 개봉후에 이런 하이브리드 공룡들 상품으로 내놓은적 있습니다.
이른바 혼돈효과 시리즈.
그저 상품발매를 위해서 만들었던 제품들이.
이제 슬슬 영화에서 나올래나...
덤2.
쥬라기 공원의 핵심자 헨리 우 박사는 원작 소설에서도 쥬라기 공원을 세운 1등 공신 입니다.
원작에서는 자세히 묘사됀것이 있나 기억이 가물한데. 언급이 없었고, 영화 1편에서 등장한 이후로도 영화상에서도 별로 언급이 없었습니다.
예기치 못하게 쥬라기 월드 에서는 악역으로 등장하게 돼겠네요.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1편에서의 우박사 역을 했던 배우가 그대로 출연ㅇ르 했는데, 20년 넘는 세월에도 동안으로 보이네욤(...)
회춘약이라도 만드셨나...
그렇담 철권태그2 의 헤이하치 회춘약도 이분이 만드신것???
(알렉스를 보아하면 은근 개연성 있기도...)
덤3.
쥬라기 공원으로 인해서 랩터와 딜로포사우루스 에 대한 잘못됀 상식을 심어준것을 언급했는데요.
그외에 다른 경우로 디즈니의 2000년 다이너소어 도 꼽고 싶습니다.
등장한 랩터들이 쥬공의 랩터와 비슷하다는 것과 티렉스 대신에 등장한 카르노타우루스.
처음 등장부터 티렉스와 맞먹는 덩치와 특이 외형등으로 기억이 남았었는데.
이녀석의 존재도 알고있었지만 연구결과 에서 이리 거대한 녀석이었나?...
싶었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이녀석 역시 딜로포사우루스와 맞 먹는 중형 육식공룡.
게다가 빠른 달리기가 주특기인 녀석인지라, 육중한 무게로 나왔던 본편과는 너무 동 떨어져 있습니다.
그 잘못됀 생각이 아마 2003년 전대.
폭룡전대 아바레인저 에서 주인공들의 상대 악역인 바쿠렌오.
그중. 카르노 류타스가 아마 저 디즈니판 카르노타우루스 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크네요.
덤4.
현대전이나 미래전이나, 생물 병기가 쓸모있을까... 싶은데요.
영화상에서도 인렉스를 랩터 사이즈로 줄여서 운용하는 제안이 나왔었는데, 이는 거대 이족보행 병기와 비슷해 보이네요.
실제로도 거대 이족보행 병기는 표면적이 넓다거나, 무거운 무게에 다리두개만 있는점등등의 문제점이 많죠.
거대 몸집의 용각류들도 전장에 투입해 봤자, 거대이족병기와 같은 사례를 낳을지도.
코끼리등을 이용하던 중세시대라면 또 모를까...
생물병기라 하면 돌고래를 이용한 자폭공격 밖에 모르는데.
생물병기 어찌 쓸모있을때가 있을까요.
설마 이렇게 까지 만들어서 활용하는건 아니겠지(...)
덤5.
본 영화에서 인렉스와 더불어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모사사우루스.
해양 파충류의 일종으로서 대부분의 대중문화 매체에서 그다지 튀는 활약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먹방 만으로 제대로 활약해주는군요.
잔인하다고 생각됄수있는 장면과, 인렉스를 무찌르는데 큰 공적을 세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에서 나올수가 없으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 하는 걱정의 글들이 많습니다(...)
시리즈 참고 자료.
https://youtu.be/xG6H9iJLc4s?list=LLOXVY0JrlZBpfRpq_fpVJ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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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7 정도를 막을 정도의 장갑을 둘러주거나 유전자 조작을 한다면 써먹을 수야 있겠지만...아무래도 랩터 정도 크기로 밀림이나 시가전에 투입하는 정도가 가장 유용할 것 같네요.
매번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공원보다는 돈이 걸리는 격투장이 더 가능성 있어 보인달까요? 돈 많은 부호들이 좋은 품종의 공룡을 길러내서 싸움을 붙이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 같달까요.
그건 그런데...처음에 모사사우르스가 인도미누스렉스를 끌고 들어갈 때 조금 황당했습니다. 분명 스펙상으로는 인도미누스렉스의 몸무게가 모사사우르스보다 훨씬 많고 몸 길이도 비슷한데 너무 쉽게 당하더군요.
헨리 우 박사...
원작 소설 <쥬라기 공원>에서는 헨리 우가 랩터의 공격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DNA 조작을 통해 공룡을 복제해냈지만, 동물(공룡)의 행동에는 큰 관심이 없는 학자"로 등장하죠.
원작에서는 그가 공룡을 복제하면서도 자신의 전문영역이 아니라고 공룡의 행동에 무신경했던 것이
결국 쥬라기 공원에서 큰 문제가 터지는 것에 일조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과학자가 자신이 하는 일의 위험성을 잘 몰랐고, 아예 리스크에 관심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쥬라기 공원>은 "생명을 주무르는 행위의 위험성을 사람이 잘 모른다는 것"이 작품 전체의 주제입니다.
헨리 우는 마지막까지 통제실에 남아서 다시 주 전원을 켜고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애쓰고,
그래서 그랜트 박사나 새틀러 박사에게 "이런 저런 장치를 외부에서 조작해 주세요"
계속 이렇게 요청하고 중간에서 연락을 취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복구가 거의 다 되었는데, 결국 랩터에게 당해서 먹히고 말죠.
헨리 우가 죽은 후 꼬마 소년 팀이 시스템 복구를 해서... 생존자들이 탈출하죠.
원작 소설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그려졌지만 영화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또 있는데,
그는 바로 쥬라기 공원을 만들었던 사업가 해먼드입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마지막 대목에서 콤피 공룡에게 살해당하지만, 영화 1편에서는 살아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