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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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동영상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28wwfGRQc20
<그림> 이동속도와 연료소비에 따른 각 운송수단의 비교
- 록히드마틴이 2018년에 화물운송용 비행선을 판매할 예정
- 최대 적재량은 21톤, 항해속도는 시속 100km 이상
- 아래 부분에 에어쿠션이 붙어 있어 그 어느 장소에도 착륙할 수 있음
- 거의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
- 아직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장소로 화물을 운송하는데 유용함
비행선이 로망이긴 하지만 적은 적재량(보잉 747 화물기의 적재량은 100톤이 넘습니다)과 느린 속도(100km/h 이상이라곤 하지만, 철도가 600km/h를 돌파한 이 시대에 이게 과연 빠른 것인지...)를 보면 실용화에는 아직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이점이라면 언급된대로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곳에 항공수송이 가능하다는 점일텐데, 그런 업무를 해야만 하는 기업이나 조직들이 그리 많을까 싶네요.
도심 상공에 띄운 후 무인 배달용 드론의 모함 역할을 한다면 정말 멋질 것 같기는 합니다.
컨테이너선을 대체하기엔 속도는 두배지만 운송량이 너무 적고, 비행기를 대체 하기엔 적재량이 적고 속도가 나오지 않으며, 철도를 대체하기엔 운행 횟수와 운행차량과 저비용의 이점이 없군요.
괴수그룹이 만든 것이긴 하지만, 오지에 물자 보급을 하는것 외에 딱히 좋은 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이나 중국처럼 땅덩어리 넓은 나라라면 효용성을 찾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FAA 에 의해서 화물을 공중에서 투하하는 것이나 드론으로 배달을 하는게 금지되어 있어서... 열심히 로비해야 겠네요/
속도가 느려서 항로를 너무 오랫동안 점유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고도가 낮으면 기상영향을 크게 받을 것 같고요.
비행기가 자주 다니지 않는 곳에서 쓸만할 듯 합니다.
솔직히 비행선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 싶었는데, 극지방이나 밀림 등을 보니까 생각이 달라지네요. 일단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면, 일반 화물용으로도 어느 정도 쓸모가 있겠고…. 소위 문전(門前) 배송이 가능해지니까요. 오지에 사람을 수송하거나 생필품을 보급할 때도 괜찮겠네요. 배편으로 장시간 이동하거나, 경비행기로 몇 번이나 오가지 않아도 될 테니까요. 다만, 저거 상당히 비싸 보이는데, 이런 경우는 비용 문제가 걸릴 듯하네요.
비행선 시대가 올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