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을 하시면서 쭈욱 컴퓨터를 쓰셔서 이제 10년차가 되시는 어머님이... 

아직까지도 윈도우 포맷을 못하시네요. 

그러면서 제가 윈도 포맷하는 방법을 배워서 자기 컴은 직접 해보라고 하시면 
"너는 귀찮은 일은 하기 싫다고 남한테 미루기만 한다.  나는 포맷이란건 한번도 배운적이 없어!" 라고 저를 탓하십니다. 
어째서? 나는 분명히 어머니 컴퓨터는 손도 안대고 있고 - 그거 사드린 녀석이 둘째 동생인데 그놈이 
제가 자꾸 어머니 컴에서 인터넷을 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바람에 바이러스 같은게 묻어와서 어머니 컴이 
망가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몇년째 아예 접근을 안하죠. 

 그런데 제 기억으로 어머님이 구청에서 하는 각종 어르신들 대상 컴퓨터 , 스마트폰 사용 교육을 여러차례 다니셔서 지금은 오히려
나보다 컴고수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윈도포맷도 안가르치다니? 도대체 뭘 가르친건지 모르겠네요.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