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는 인간이 지금까지 만들어낸 이야기 양식 중에서 유일하다시피하게 인간 이외의 것에 대해서, 인간들이 인간이라는 종의 태생적 편견에서 벗어나 세계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장르입니다."

-alt.SF-


저는 전에 말씀드렸던 대로 보통회원입니다. 오늘은 이상하게도 위와 같은 글귀가 떠올라서 소개하고픈 충동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다가 발견한 웹진인데, 이렇게 시니컬한 웹진은 또 처음이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봐서는 시니컬하다 못해 크리티컬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SF소설에 대한 비평이 주를 이루는데, 글맛이 꽤 매콤하더군요. 발행인이 점점 지쳐가는 것도 같은데, 이런 톡 쏘는 웹진 하나쯤, 살아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감히 소개합니다. 인용한 글이 있는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altsf.wordpress.com/2014/06/05/sp_n10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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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나를 자유케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