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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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과 미사일 등 비대칭 무기를 사용할 경우 레이저 빔을 쏴 무력화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일종의 역(逆) 비대칭 전력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는 얘기다. 또 인명 살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레이저빔이나 전자기(EMP)탄, 초저주파음향무기 등의 개발에도 착수하겠다고 했다. 사람의 생명을 빼앗지 않고 상대방의 무기만 골라 무력화시키는 무기체계(소프트 킬)의 확보도 강조했다.
국방부의 구상이 현실화하면 군은 첨단무기로 적의 공격을 막고, 인명피해를 최소화시키면서도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된다. 한 장관은 “최근 국방 환경이 국방비와 가용병력 등 국방자원은 제한되는 반면 안보 위협은 다변화되는 어려운 현실에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업무에 융합하는 창조적 혁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이날 업무보고에서 눈길을 끈 건 ‘창조 국방’이란 개념이었다. 한 장관은 “급격한 국방환경 변화와 사회발전 변화 속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방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창조국방이 필요하다”며 “창조국방은 창의성과 과학기술을 국방업무에 융합시켜 정예화된 선진강군을 육성하고 창조경제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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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돈도 시간도 인력도 기술도 우주적으로 앞서 있는 미국조차도 아직 실전배치 못한 레이저 무기를....
기초과학 투자도 제대로 안하는 이 나라에서 레이저어어어어어어? 그걸 방공포대에 배치하신다고? 미국도 실전배치완료 못하고 있는걸?
2020년까지 군사위성 5대 보유? 허허... 띄울 궤도는 있기는 하신가? 설마하니 이나라의 높으신 분들은 뭐 걍 발사만 하면되는줄 아나보다.,.... 게다가 지금 2015년인데 5년내에 5대를 보유하신다고. 저궤도 기초단계 위성조차도 자력으로 못띄워서 러시아랑 샤바샤바하는 주제에....
그리고 뭐어? 함정에 레이저를 달으시겠다고? 상병신도 이런 상병신이 없군요...
추신:
저 1988년도식 디자인은 도대체 뭐죠? 아이언맨 구상도? ... 나라가 상병신이네요. 국방부가 상병신이군요.
장관이 상병신이에요. 국회의원도 상병신이고....도대체 이 한민구란 쉬키는 중학생들도 코웃음 칠 이따위 내용을 구상이랍시고 어떻게 당당히 올릴수가 있죠? 디자인이 촌스러운건 둘째 치고, 최소한 현재 우리나라 역량 내에서 가능성이 좀 되는 걸로 드립을 쳐야 국민들이 속아넘어가기라도 할것 아닌가요? .... 레이저? 미니미사일? ... 이따위것이 우리나라 국방부 장관이 말하는 미래 국방 구상이라니.
.....기가 막히네요. 상병신이 넘쳐나는군요. 허허허.
사족:
(욕해서 죄송하옵니다만. 솔직히 이런걸 국방 구상이라고 언론에 내놓는 그 생각을 모르겠네요. 치욕세포가 다 죽기라도 한듯.)
구상 정도는 할수 있는것 아닐까 합니다. 애초에 이곳의 기조 부터가 SF 이기도 하구요.
다만 누가봐도 지극히 비현실적이고 목표 달성이 불가능한걸 대국민에게 자랑스럽게 내놓은건 까임 당해야 하겠네요 -_-)...
좀 될만한 구상을 하라구
뭐 흥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020년 정도면, 미국의 개발 일정이 순조로우면 시장에 함정용 레이저 요격시스템과 레일건, 그리고 비살상 무기가 실전배치되어 일부 품목은 동맹군에게 판매할 시점입니다. (일정이 순조로우면 말입니다. )
탄도탄 요격 시스템은 힘들어도, 순항미사일이나 항공기 요격체계는 그런대로 나와주리라 봅니다. 다만 미군의 기준이 높은 관계로 다 개발해 놓고 폐기하는 물건이 안됀다면 말입니다.
사견이지만, 국방부가 개발한다고 보다는 2020년에 나올 수도 있는상품들을 쭉 나열한거라고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이 얼마 안돼는 기간에 자체 개발를 성공한다면, 라이센스생산이거나 배낄 수 있는 제품이 시장에 나온 경우에 한정되겠죠. 실현은 가능하겠지만, 자체 개발은 위장이거나 대외 홍보용이겠죠.
하여튼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성공여부는 예산과 그리고 가장 중요한 미군의 실전 배치 여부가 더 중요하지 않을려나 싶습니다. 하하하
애당초 현실적인 고려를 했다기보다는...
앞으로 5년 후에 첨단 국방을 위한 "구매" 예산을 타내려면,
"이미 5년 전부터 필요성을 예견하고 장관이 발표한 바 있다"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행한 사전 정지작업 정도로 보입니다.
제대로 생각하고 했다기 보다, 그냥 미국의 첨단무기 개발 일정을 보고
그냥 우리도 (미국 무기 구입해서) 따라가자는 것만 담겨 있는 셈이죠.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인공위성 이야기는 꽤 한심하게 보입니다.
미국은 지금 당장에도 수 많은 군사/민간 위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인공위성과 통신하는 병사용 수트를 충분히 구상해 볼 수 있는데,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처럼) 전혀 그렇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위성 5대를 띄우면 어찌어찌 해볼 수 있다는 것만 파악하고
그냥 장관이 발표 문건에서 훅 질러버린 것으로 여겨질 뿐입니다.
해당 위성들을 어떻게 어디에 어떤 돈으로 만들어 발사할 것인가
그런 현실적이고 진지한 고려는 거의 안한 것으로 보이구요.
"인공위성을 이용한 우주에서의 타격" 이야기는 레이건이 소련 강경파를 낚을 때 써 먹었던
무려 30 년 전에 나왔던 고리짝 떡밥이죠 - 그게 떡하니 쓰여 있는 게 꽤 웃길 따릅니다.
레이건은 스타워즈 계획으로 자국 돈도 낭비했지만 그 이상으로 소련 강경파를 자극해서
소련이 경제가 무너질 때까지 우주개발에 매달리고 국방비를 지출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비슷한 짓을 했다가는... 우리가 먼저 파산할 겁니다.
뭐, 연구기관에서 거창한 프로젝트 발표하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단지 그게 국방부로 확대되었을 뿐. 대개는 우리 이런 거 할 수 있으니까 좀 밀어 달라는 요청이죠. 우리나라 과학 잡지에도 저런 게 떡하니 올라오던데, 홍보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런거보다도 군장류 좀 최신화해주지...
아직도 탄띠에 엑스반도 쓰는 부대도 허다하고 p-77 쓰는데도 많고... 병사들 평균신장은 커졌는데 평균시력은 떨어져서 전반적인 소총 명중률도 조금씩 떨어지는 편인데 허구헌날 pri만 붙잡고 있고... 병사와 초중급 간부들이 피부에 와닿는 변화가 없네요.
5차원과 숏다리 디자인에서 이미 극상의 병맛을 보게 되었군요. ㅎㅎ 아침부터 심히 헛웃음만;;;
그나저나 위성이 다섯개라서 오차원인건감? 적으면서도 챙피합니다;;; 대단들해요;;
사실 눈가리고 아웅인것 같기는 하지만 우주궤도에 정찰용이나 정보수집용 위성이 아닌 정말 특정 목표를 타격가능한 무기를 올려놓는 것은 유엔 우주 공간 평화 이용 위원회(COPUOS, United Nations Committee on the Peaceful Uses of Outer Space)에서 정한 우주-천체 평화이용조약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심지어 한국은 2001년에 이 위원회에 자발적으로 참여.가입했으며 북한이나 중국의 우주군사화 행동에 대하여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미국은 부시행정부 때 이미 우주 무기 제약에 대한 조항을 거부하기에 이르렀고, 수 많은 나라들이 우주를 군사화하지 않는 건 평화협약을 지켜서가 아니라 단지 개발할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에 더 가깝긴 합니다. 현실주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사회에서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지적하는 게 나이브한 포지션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공간에 무기를 배치한다는 아이디어는 60년대 부터 거부되어온 것이고, 우리나라가 그런 상황을 이용하여 타국의 행동을 규탄하기까지 했음에도 레이저 무기개발을 이렇게 당당하게 발표하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네요.
88년대식 구상이 아니라 2000년대 중반에 미군이 구상한 FFW 2020 컨셉의 좀 더 허접한, 그러니까 생각없이 베낀 복제판입니다. 한국판에서는 어깨보호대라고 차고 있는 게 무릎보호대라는 차이가 있고, 미국은 최근에 FFW 2020을 비현실적이라고 포기했다는 차이가 있군요. 우리나라 국방부가 생각없이 미국 따라가는 게 하루이틀이 아니라서(병에게 베레모를 보급하는 것 역시 미군 따라했다가 미군이 때려쳤죠.) 별 새삼스러울 것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