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빨리 끝나서 시간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알라딘과 데이트를 하고 왔지요.

 

제가 단골로 가는 곳은 알라딘 중고서점인데, 제가 알라딘을 좋아하는 이유가..

지적 컨텐츠를 싼값에 구매할 수 있어서입니다. 그리고 합법이라는 것도..

 

저는 십몇년째 yes 24 플래티넘 회원을 놓치지 않는데,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겨서 다행히 도서구입비가 줄.... 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늘더군요.

 

한달에 알라딘 중고와 yes24 를 포함한 도서 구입비가 오십만원이 넘어가니

사실 시간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다른 취미생활비를 다 끊게 되더군요. 책보는데 시간이 뭉텅뭉텅..

 

그런데 여기서 도서정가제까지 ... 때로는 yes 24에서 헌책보다 더 싸게 파는 책을

장바구니에 집어넣는 즐거움도 있었는데, 그것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아쉽군요.

 

 그래서 요즘은 예전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었던 책을 10% 에 사면서

(도서정가제 전날에 yes24 홈페이지 불통이라니..)

10% 비싸게 산 책을 눈에 불을 켜고 보면서 비싸게 구입한만큼 뿌리를 뽑겠다는 소시민적

정신승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알라딘 양에게 바치는 액수가 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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