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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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마치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방에는 책상자가 엄청나게 쌓여 있고, 여기저기 혼잡한 혼란 상태죠.
집의 크기는 작아진 반면, 구조라던가 그런게 좋아진 점이 꽤 보이는데....
가장 좋은 건 전보다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전에 살던 집은 10년이 넘은 아파트였습니다. 아내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창마다 뽁뽁이를 잔뜩 붙이고 보온 벽지까지 해서 신경썼지만, 방바닥은 여전히 차가운 느낌이고 여기저기 바람이 새어들어오는게 느껴졌죠.
그런데 여기는... 일단 창문만 닫으면 냉기가 거의 새어들어오지 않습니다. 샷시의 상태가 좀더 좋기 때문이죠. 물론 유리창으로부터 들어오는 냉기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찬바람이 거의 들어오지 않고, 이중창인 만큼, 냉기가 덜 들어오죠. 거대한 뽁뽁이를 단 셈이니까요.^^
기술의 발전을 체험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뭔가 발전했다고 해도 그것이 몸으로 쉽게 느껴지지는 않지요.
하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아내가 춥지 않다고 하고, 저는 반팔로 생활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기술 발전을 느끼게 해서 마음에 드네요.^^
여담) YTN 사이언스에서 히스토리 채널에서 해 주었던 "빅 히스토리"를 방송합니다.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은근히 한글 더빙을 기대하는데 어떨까요? 재방송을 많이 해 주는 만큼 꼭 보시길 권합니다. 첫 방송 "소고기가 바꾼 인류의 역사"... 꽤 재미있답니다.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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