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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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충실하신 신민께서 여왕 폐하 만세를 외치는군요.
이상 사회는 이상 인간만이 만들 수 있어. 보통 사람은 보통 사회밖에 못 만들지.
- 애플 시드: 아테나 -
전 김무성이 여왕파에게 뭔가 약점 잡힌 게 아닐까 합니다.
아시다시피 정치가들은 뒤가 캥기는 경우가 많고, 그것도 김무성 정도 되는 위치까지 올라가게 되면 거의 확실히 있다고 봐야 할 정도죠. 그런 것이 목줄로 틀어잡힌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완전히 음모론의 영역이긴 한데, 정치가들은 물 밑으로는 서로 그런 약점을 틀어쥐고 드잡이질 하면서, 물 위로는 평화롭게 미소 지으며 파워 게임을 벌이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지나치게 까발리지 않고 덮어두는 게 업계의 '룰'이지만, 수 틀리거나 권력 구도가 어긋나면 이렇게 숨겨뒀던 패들을 하나씩 튀어나오면서 어느 한쪽을 말살시켜버리고 말이죠.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이후로 저의 이런 생각은 어느 정도 확신으로 굳어진 상태입니다.
현 박대통령은 자신의 후임 감으로는 기존 정치인들보다 반총장 쪽을 생각하는 것 같고,
그러다보니 정계의 아랫 사람들이 지금은 어찌어찌 따르지만 속으로는 다른 궁리를 하게 되고...
때문에 행정 관료들보다는 정치권에서 더 먼저 레임덕과 줄서기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후임자로 반총장을 영입해 밀 것인가 아닌가를 활용하여 여당 정치인들을 통제하는 게 가장 강력한 방안이거든요.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국민들의 지지도를 무기로 반총장 영입해서 차기 후보로 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꿈을 가진 기존 여당의 거물들은 지금 당장 적당히 써 먹다가 팽하고... 승복하여 따라오던지 말던지는 각자 알아서...
다만 전부 약점 쥐고 있으니 함부로 까불거나 반항하면 어찌 될지 잘 생각해보고 있으라는 정도로 압박할 것이구요.
안선생이나 반총장이 계속 강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이유가...
기존 정치판에 부채가 별로 없으면서 국민 지명도가 높으니, 약점 잡힐 여지가 적거든요.
현 박대통령은 지금 당장 정계에 있는 여당 거물들은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여길 것이고,
반총장을 영입해서 차기 정권을 만들어 놓고 자신은 한국을 훌쩍 떠나는 게 가장 편안하겠죠.
김무성이 툭툭 간보는 것 같군요. 박근혜가 언제쯤 되면 레임덕이 될까? 그리고 그 레임덕을 불러일으킨 사람은 바로 나 김무성! 그러니까 다음 대선후보는 나 김무성! 이런식으로 가보려는 것 아닐까요
김무성이 사과 안하거나 말 안바꾸는 날은 언제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