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는 TOR를 비롯한, 연결부분에 뭔가 장난을 쳐놓으면 안되게 해놨을뿐더러, 까딱 잘못했다간 공문서 날아와서 '이러이런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라고 다시 공문 보내기전까지는 인터넷을 못쓰게 하므로... 천상 집에 와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저나... 어찌어찌해서 학교에서 죽여놓은줄 알았던 웹메일 사이트에 들어가서, 드림파크 계정 찾아서 정품인증 무사히 마쳤습니다. 근데 키는 하나밖에 표시가 안되어있는데....



데이터 복구도 '거의' 다 건졌습니다. 당연하겠지만, 1초만에 하드를 덮어썼다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복구 과정에서 도스 상태에서 뭐가 무슨 디스크인줄 알 수가 없어서, 6기가 정도 되나? 윈도 이미지 파일을 써서 걱정좀 했는데, 90% 이상 건졌습니다. 그림파일도 부분부분 손상된 것도 있더군요.


혹시 레지스트리가 들어있을 폴더인 시스템32도 가져왔고.... 쓰잘대기 없는걸 지워야 하는데, 시스템 폴더가 많아 큰일입니다. 다 들다보고 분류해야 할텐데...



윈도우 깔고 짚포 익스피 깔고 드라이버 업뎃을 하니, 크래쉬 나더군요. 그리고 복구모드로.... 원인은 nvlddmkm.sys 파일인데, 엔비디아 드라이버 파일입니다...


찾아보니, 344.11 버전이 문제가 많다 어쩐다 하던데, 일단 공식 답변대로 드라이버를 수동으로 갈아줬는데, 안먹네요...


일단 그상태로 다시 자동으로 업뎃했는데... 그때 구 드라이버가 old로 전환되고, 새 드라이버가 자리잡자마자 크래쉬뜨는걸 목격했습니다. 즉...카드가 새 드라이버를 먹지 않는다라는건데....   남은 가능성은 메모리가 손상 - (체크 결과 문제없음) 윈도우가 손상(깐지 얼마 안되었는데, 다시 까는김에 스토리지나 깔지뭐. 매우 귀찮다...), 카드가 손상 (쉣다빡) 정도...


더 찾아보니, 344.11부터 gtx200번대 지원이 끊겼다는겁니다. 과연 찾아보니 그렇네요. 지금 설치된 드라이버는 가장 마지막으로 200번대를 지원하는 버전이고...  뭐... 안깔아도 되겠지 싶어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복구 지점도 설정해뒀고... 남은건 워드프로세서같은 유틸 설치만 남았네요...

Hominis Possunt Historiam Condonare, Sed Deus Non V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