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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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개최자가' 부러웠지요. (수상자가 아니라.^^)
SF AWARD에 대해서 수상자 중 한 분이신 김보영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본래 SF 소설을 정말로 써야 하나 고민했지만, SF AWARD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서 '내가 왜 고민했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껏 SF다운 SF를 쓰지 못했다는 생각이 더 들면서 후회하게 되었다. SF AWARD라는 상은 SF를 쓰고 만드는 이들이 이에 대해서 보람을 느끼고 격려를 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이 말 하나도 모두 정리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이 모여서 인사를 나누고 SF 이야기를 하게 되는 자리... 그것 만으로도 좋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인 바람이 좀 더 많지만, 이 이야기는 다음에 또 다른 자리에서...
끝으로 수상자 분들의 사진. 미디어 부문(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님은 사정상 참석 못해서 셀카로 인사를 남겨주셨습니다.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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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제라는 게 어떻게 보면, 축제나 파티이기도 하죠. 참가자 전원이 즐거운 자리였나 보군요.
이름과 성격은 다르고, 사라지는 것들도 많지만…. 이런 수상제들이 계속 이어진다는 사실 자체는 좋네요.
※ 그나저나 SF라는 장르를 굳이 써야하는지 고민하는 작가들도 많은 듯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더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