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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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그래요. 새누리가 가장 크게 까일만한데, 정작 가장 크게 까이는건 새민련입니다.
헌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건 꼭 우리나라에서만 그런건 아녜요.
실마릴리온 아시죠? 거기서 팬들이 가장 크게 까는건 누굴까요? 모르고스? 사우론? 아뇨. 놀도르 엘프에요.
계네들이 까일만한 짓을 하긴 했죠. 신들의 명령을 대놓고 씹기도 했고, 암흑군단과의 전투를 앞에두고 동족상잔을 벌이는 등.... 하지만 놀도르 엘프가 꼭 나쁜 짓만 한건 아니거든요. 암흑의 세력에 가장 강렬하게 저항한 이들이 바로 놀도르 엘프입니다. 놀도르가 제작한 실마릴 보석은 훗날 에아렌딜의 손에 넘어가 세상 끝날때까지 길잃은 자유민의 빛이 되었으니 이정도면 (결과적이라곤해도) 그 공이 상당한 셈입니다.
헌데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둘을 같이 놓고 볼 순 없겠지만) 가장 나쁜 짓을 벌인 자들은 따로 있습니다. 까는게 너무나 당연한 자들 말이죠. 헌데 정작 사람들이 까는건 마땅히 잘못한 자가 아니라, 그보다 덜하지만 그에 반발한 쪽이거든요. 정말 생각하면 할 수록 이상한 일입니다. 어쨰서 이럴까요?
[물고기군] 밤이면 언제나 아름다운 인생을 꿈꾼다. 사랑하고픈 사람과 별을 바라다 보고 싶을때 비오는날 우산들이 공허하게 스쳐갈 때 노래부르는 물고기가 되고 싶고 날개달려 하늘을 날고싶다. 아침의 차가운 바닥에서 눈을돌려 회색의 도시라도 사람의 모습을 느껴본다 부디 꿈이여 날 떠나지 마소서... [까마귀양] 고통은 해과 함께 서려가고 한은 갑갑하메 풀 길이 없네 꿈은 해와 함께 즈려가고 삶과 함께 흩어지네 나의 꿈이여 나의 미래여 나의 길을 밝혀 밤의 끝을 보내길....
실마릴리온은 모르겠고... 새민련이 주로하는일이 의원실 골방조금 먹고는 그 자리를 기반으로
"나는 과반수 안돼서 입법못함 근데 내가 했으면 더 잘했을거임"
"쟤들 도덕적으로 문제있음 나는 그런문제 없음"
대충 좋게 말하면 비판자고 나쁘게 말하면 비난자들인데... 지들이 나쁘다고 소리치던짓을 지들이 하는순간 더 크게 깨지는거겠죠 괘씸죄죠...
세월호법에 너무 매달린게 패인입니다. 일찌감치 선원과 선장 해운회사 그리고 관련된 공무원들로 끝을 맺었으면 좋았을 해법을 두번에 걸친 선거까지 끌고 가다 1무1패의 성적에 막판에는 더 이상 발을 빼기가 어려운지경까지 카운터로 대리기사 폭행사건까지 터지며 도저히 새정연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독재에 맞서 국민들을 보호 하는 정당이 아닌 단원고유가족들만을 위한 정당으로 비쳐줬으니 국민들이 좋은 시선으로 봐줄래야 봐줄수가 없었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들은 잘못의 크기로 사람을 심판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그런 일에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법관들조차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는 일이 흔한데요.
보통 사람들은 그때 그때 눈앞에 펼쳐진 정보만으로 주관적으로 해석합니다.
이를테면 가장 자주 보는 언론이나 주변인의 영향을 크게 받죠.
스스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큰 에너지와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걸 피하고자 주변의 '믿을만하다고 생각되는' 권위에 기대는 거죠.
만약 방송3사, 조중동과 종편이 JTBC나 경향과 같은 논조의 기사를 쏟아 내었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결과였을까요.
SNS로 퍼지던 유언비어의 내용이 지금과 정반대였어도 지금과 같은 결과였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죄의 크기보다는 태도와 죄질이 더 직접적으로 눈에 띄게 마련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경중과 무관하게 근래에 접한 정보만으로 더 까게 되는거 같고요.
그러니까 어떤 정보를 접했을때 전체적으로 문제의 핵심과........... 그 정보가 전체문제의 부분으로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파악하는게 아니라.........그때그때 접하는 정보만으로 그 부분만 물고 늘어진다고 해야 하나.
문제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조망하지 못하거나 핵심을 파악하는 논리사고 부재의 결과이겠지만 최근에는 다른 방향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근래에 겪은 논쟁서도 그런 경험을 했었는데 곰곰 생각해보면 이건 단순한 논리력 부재의 문제라기보다는 정말 누가 더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문제의 핵심이 뭔지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결정을 내려 놓은 뒤" 그것을 부연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결과가 그런 식으로 드러러날수도 있다는 것.
이건 정치적 사안에서 특히 더 그런거 같은데 이를테면 내가 정치적으로 A를 지지한다면 A의 잘못이 크고 B의 잘못이 사소한 것이라도 B의 사소한 잘못에 각종 의미를 붙여가며 침소봉대 한다는거죠.
아마 의식적으로도, 무의식적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
무의식적으로 그런다는건......... 자신이 그런 꼼수를 부린다는걸 의식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믿는 것(더 중요한 잘못을 한 A보다 덜 중요한 B의잘못이 더 크다고 믿는것)도 가능하다는 뜻.
근본적으로는 언론의 논조라는 것도 이런 방식의 영향 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이 작아서 까이는 게 아니라 힘이 없어서 까이는 거죠.
성폭행 당한 여자들이나 왕따 당하다 자살한 고등학생, 죽을 때까지 맞다 정말로 맞아 죽은 군인들, 가족의 죽음을 밝혀야 할 검찰이 권력의 똥이나 핥아 먹고 있으니 믿을 수 없다는 유족들이 잘못해서 까인 것이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을 두고도 '당할만 하니까 당했다'는 싸이코패스들이 있는 한, 그리고 그 정신병자 저능아들이 악의 항문을 핥고 냄새맡으며 빨아 주는 한 그런 일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아요.
이 글의 덧글만 봐도 딱 나오잖습니까.
전 덧글 중에 그런 사악한 저능아가 있다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제 말은 물론이거니와 아예 덧글들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이건 그냥 개인적인 부탁인데 제게 덧글은 물론이거니와 쪽지도 안 보내실 수 없을까요? 이건 뭐 스토커라 해야할 지 협박이라 해야할 지, 지금 님이 제게 하는 행태가 예전 냐옹이었나 나무였나, 네코였나 여튼 오타쿠 냄새 물씬 풍기는 정신병자 비슷한 인간-님이랑 비슷한 짓 계속 함에도 운영진이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계속 못 본척 한 끝에 수 차례에 걸친 경고와 이후 이어진 관대한 처분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깝치다 결국에는 짤렸습니다-이 스토킹하던 기억을 떠오르게 만들어서요.
한국인은 삼 세 번이라고, 그냥 무시하며 좀 견뎌 볼까 했는데 도키노니님만 보면 아직 그 이상한 사람에게 당한 트라우마가 계속 떠오르네요. 그러니 이해와 수렴 부탁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저분은 저에게도
참 재미있게 사시네요, 라는 쪽지를 보낸적이 있죠.
그때는 이게 무슨뜻인가
해서 기분나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지운적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자기와 생각이 다른 분들께
뭔가 속상하기도 하고, 달리 반박할 말은 없고해서
이런 밑도 끝도 없는 불쾌한 쪽지를 보내서 자기 위안을
삼는 것으로 보이는 군요.
하긴 도키노니님은 시사관련 토론을 할때도 상당한
거부반응과 조롱을 일삼더군요. 도대체 왜 그러십니까?
그리고 저아 쪽지를 지워서 증거가 없기 때문에 그렇다
치더라도 모초무님께 대한 쪽지는 징계대상이 되지 않습니까?
통신사만 바꿔도 IP가 바뀌니 예전 냐무네옹과 도키노니의 IP비교 및 도키노니의 개인 정보(란 게 있다면) 활용과 당해 IP확인 후 도키노니의 영구 접속 금지를 운영진께 요청하는 바입니다.
잘못의 크기로 까지 않죠.
제일 만만한 놈을 까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