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비밥이 명작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기는 했는데 


봐야지 봐야지 했다가 


이번 추석때 몰아서 봤습니다 


일단 스펙은 넘치지만 뭔가 일이 꼬이고 


쓸데없이 정이 넘쳐서 늘 고기 없는 볶음을 먹는 삼류인생들의 


군상들을 담은 느와르 작품이더군요 


처음에는 가벼운 분위기로 생각하고 봤는데


그런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대체로 어두운 분위기였고요 


음악 같은 경우에는 티비에서 알게모르게 나왔던 음악들도 많고요 


성우진들도 몰랐는데 호화성우진이라고 하고 


페이 같은 경우 0080의 크리스 성우였더라고요;


마지막에 결국 스파이크가 죽더라고요....


뭐 열린 결말이라고 하지만 


중간중간 점쟁이 대사 나 고양이 이야기 같은 복선이 있어서 


사실상 죽은거라고 봐야 하겠지요


근데 의외인건 북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고 하는데 


동시대에 나온 에바 나 다른 작품들하고 비교하면 


파생작품이 별로 없습니다 


극장판이 하나 있긴한데 그게 끝이고요


충분히 마지막화 전 이야기를 다른 작품들이 나올수 있을텐데 말이죠 


작 중에서 스파이크랑 제트가 만난 사유도 정확히 안 나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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