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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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게 히틀러와 괴벨스...
두사람 다 자본주의를 공산주의 못지않게 혐오하고 국민의 복지주체로써 국가를 강조했죠
정당 이름도 국가사회주의 노동당이었고...
일베애들도 본인들의 무지함때문에 우파는 무조건 신자유주의 찬양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있는데
정작 얘네들 얘기 들어보면 성향이 사회주의 성향도 약간 있고 복지를 은근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벌에 대한 반감, 박정희의 국민 의료보험과 전두환의 물가 통제정책을 옹호하는 것 보면....
다만 좌파쪽이 평등주의를 강조하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반감으로 신자유주의를 내세우는 것 같은데
아마 차기 유력한 극우 정치인이 복지주의와 사회주의성향의 경제개혁을 내세우면 아마 이 사람을 찬양하고
신자유주의에서 국가사회주의로 성향을 바꿀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벌에 대한 반감, 박정희의 국민 의료보험과 전두환의 물가 통제정책을 옹호하는 것 보면....
>> 걔네들은 국민 의료보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박정희를 찬양하는 거고, 물가 통제정책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전두환을 옹호하는거죠. 지금 각종 민영화 정책에 대해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것만 봐도 얼마나 이중적인지 잘 아실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데가 한나라당-새누리당 텃밭인데, 여기 나이 많이 드신 분들에게 복지정책에 대해 자세히 풀어서 설명하면 좋다고 하시면서도 정당은 '그래도 새누리당이지!'라고.....
미국에서도 레드넥들이 앞뒤 안가리고 무조건 공화당이라 한다던가...
그게 정확히는 좌파성향을 갖고 있었다기 보다는 일단 좋아 보이는 레토릭이랑 슬로건은 다 갖다 붙인거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강령이나 행동이나 일관성이 없었죠. 국가사회주의라는 이름은 갖다 쓰되 사회주의의 핵심 이론과는 상관이 없던게 나찌였습니다.
극우파들이 신경쓰는건 복지가 아니라 북한같은 대외정책쪽이라고 봅니다.미국도 오바마케어같은건 찬성하면서도 시리아나 우크라이나에서 보여준 불간섭주의때문에 오바마 싫어하는 공화당빠들도 있긴있어서..히틀러가 지지받은것도 복지정책이라기본단 베르사유조약,군축폐기나 프랑스 루르지방점령,단치히문제같은 대외문제덕분이죠.일베가 신자유주의니 민영화니 빨아도 그거에 대해 물어보면 꿀먹은 벙어립니다.걔들이 그거 외치는건 그저 야당에한 반감밖게 없고 복지같은 문제에대핸 아무생각이 없는 넘들입니다.
정책이라는 측면에서 우파니 좌파니 하는 것의 구분은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수주의자들을 우파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것도 정확하게 생각할 수는 없겠지요.
정책적으로 보면 현재 한국의 우파라고 하시는 분들은 사상적으로는 권위주의, 경제적으로는 자유주의를 내세우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정말로 생각을 갖고서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은 우파건 좌파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편 미국의 우파라는 공화당 계열에서는 사상적으로 자유주의를 내세우는 경향이 더 강합니다.
일단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좌와 우의 각 테제는 다를 수 있죠. 19세기~20세기 초의 유럽에서는 우파가 반자본주의, 반자유주의 성향이 강했고 왕정복고나 권위주의를 지향했습니다. 프랑스 혁명에서 기인한 대중정치와 민주주의, 산업화 및 자본주의의 발달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변화에 저항하는 우파의 연속선상에 있었거든요. 게다가 대공황으로 인한 시장경제의 실패가 대두한 시점이기도 했구요.
다만 이 문제와 별개로, 시대의 차이를 초월해서 극우의 대중적인 기반이 사회경제적 약자라는 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일베도 마찬가지겠죠. 갸들이 지들 주장대로 자유주의 경쟁체제의 선두주자이자 엘리트라면, 온라인상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조롱하고 모독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여유가 있겠나요. 한국사회는 엘리트도 열라게 굴리는 사회잖아요. 지들도 사회경제적 약자이고 이러한 현실에 대한 불만도 있는데, 그러한 문제의 원인을 구조적으로 보기보다는, 대신에 자신보다 아래의 약자를 설정하고 그들을 공격하여 위안을 얻는 겁니다. 그들은 이 사회를 위협하는 적에 맞선다는 식의 애국주의 논리를 내세우지만, 그들의 태도는 전형적인 약자와 소수를 억압하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논리와 명분을 기존 권위주의 체제와 기득권세력의 도구로부터 얻어왔다는 점에서 우파와 통하는 거죠.
일베인들도 약자가 많습니다. 사회의 어두운 존재들이죠.
민영화니 신자유주의니 해도 자신들의 복지가 줄어드는 것은 용납 못하는게 그들의 한계입니다.
글과 무관하게 얘기가 일베로 흐르는거 같은데 잘못된 정보들을 말씀하셔서 저도 글과 상관 없는 얘기 하나 첨언하겠습니다. 일베를 단순히 사회적 약자라고 규정짓는건 상당히 나이브한 발상입니다. 얘네들이 진짜로 하층민인지, 사회적 약자로 구성된 집단인지(다문화가정나 한부모가정 자녀, 동성애자 etc) 증명된 바가 없으며 학력 인증대란이나 '상류층 놀이 인증' 따위의 것들을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까지 덧붙이자면 부르주아라 부를 수 있을만큼 집안배경 빵빵한 주변인이 일베 유저입니다.
얘네들은 집단적 이해 따위와는 무관하게 사회적 정의로 공통되는 레토릭이 있으면 이에 무조건적인 반대를 들고 나오는데 단순히 하층민이나 사회적 약자로만 구성된 집단이라면 정치가 실종되고 일관적으로 오로지 오락과 쾌감만을 추구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특정한 입장을 중점삼아 그룹이 공유하는 논리를 쌓지 않고 이런 정치적 논리를 내치는게 일베의 슬로건입니다. 어처구니 없지만 탈정치의 정치적 구호화, 얘네들이 했던 행동으로 말하자면 데모하지 말라는 데모하기가 바로 그거죠.
이런 어떤 미시적인 공통점이 부재한 집단을 두고 사회적 약자 라고 퉁쳐버리는건 지금 당장은 이해하기 쉽고 동정따위나 필요한 불쌍한 집단으로 만들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진 몰라도 일베가 가진 수많은 문제점들을 놓쳐버리기 십상입니다.
참고로 네오나치가 돈 없는 바보들이 엉뚱한 곳으로 증오를 표출하는 집단으로 이해되고 저도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헸는데, 독일 네오나치의 경우 핵심 멤버들은 중산층 이상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잘살게 해준다는 슬로건으로 당선된 것이 이명박이였죠. 아직도 많은 우파세력들은 좌파말 듣지마! 저거 나라가 망하는 거야!
우리말 들어야 잘 살수 있어! 라고 외치고 있으며 그게 또 먹혀 들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