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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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궁금한것이...
왜 이렇게 쉽게 지나갈 수 있는 문제를
왜 이렇게 일부러 어렵게 만들어 꼬아서 질질 끄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러 이렇게 하려고 해도 어려울텐데 말이죠.
박대통령은 자기가 국민들에게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그래서 이렇게 까지 실정을 해도, 국민들 지지율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박대통령을 찍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기대하는 바는 있었는데,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 그 이하로 몰고가니까,
솔직히 좀 당황스럽습니다.
이제까지 업적이라면,
중국 문제는 잘 풀고 있다는 것과,
위안부 문제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전두환 추징금 문제 해결 정도일까요.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대가 바로 희망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지켜보는 사람들이 힘들고 지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별빛화살님을 포함해서...
점점 늪지대가 되어가는 진흙탕 싸움에 끼여들지 않은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좋은 처세(?)입니다. 대의명분삼아 내세울 것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전에도 국내 정치적 이슈에 왠간해서 발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난 뒷수습만 하는 포지션이었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기다리면 유리해지고 그럴 시간이 많은 쪽은 대통령 쪽입니다, 먼저 지치는 쪽은 다른 사람들이죠. 다들 제풀에 지쳐나간다고 할까요?
고상하게 난투극에 뛰어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연 별명 하나는 잘 지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 대통령의 처세는 힘들게 가는게 아니라, 편하게 가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나 이 성질 급한 사람들은 제풀에 먼저 수건을 던지겠죠.
국민들을 지치게 하는 것이 MB, 박근혜 정권이 공통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B 의 쇠고기 파동때도 그랬죠. 지치게 만들어서 넘어갔습니다. 이건 보수 정권의 성공(?) 집권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전두환처럼 총칼로 눌렀다면 그들은 패배했을 겁니다.
이제 상황이 바뀌었으니 그들의 집권 전술이 적응을 한것이겠죠. 그래서 그에 맞춰 국민들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장 지금으로서는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끊임없이 이슈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주 깊고 정밀하게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진국들도 한가지 문제를 물고 늘어지면 정권 끝날때까지 , 끝나고 나서도 뿌리가 뽑힐때까지 팝니다.
그렇게 해서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단을 해 본 적이 없으니 확언은 못하겠으나 정황으로 볼 때 박근혜는 공감능력이 없는 싸이코패스죠. 그런 사람들은 자기 떄문에 타인이 괴로와 하며 고통 받아도 즐거워 하면 즐거워 하지 절대로 스트레스 받거나 지쳐하지 않아요. 박근혜가 움직일 때는 귀찮은 상황을 덮거나 일소하려 할 때지 그걸 해결하려 할 때가 아닙니다. 1.5년이 지났는데 인정할 건 인정해야하지 않을까요.
진짜 경제가 다급하면 수사권/기소권을 줘야죠. 민간기구에 주는 선례를 만들 수 없다고? 이미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검찰시민위원회가 일부 사건에 대해 기소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선례를 죽어도 못 만들겠다면 특검 추천권을 줘버려도 되죠.
성역없는 수사/기소를 한다고 해도 어차피 대통령은 못 건듭니다. 대통령의 통치행위는 수사대상도, 차후 고소고발대상도 안되죠. 대통령이 아닌 누구를 지키려고 저러는 것일까? 참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바람 + 관피아 체제가 해체되지 않기를 바라는 관료들의 바람이 합쳐져서 이 난리가 나는것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