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밀가루를 건강의 적으로 여기곤 합니다. 한약 먹을 땐 다른 것과 함께 밀가루 음식을 먹지말라고 하고, 소화기능이 떨어질 때도 밀가루 음식을 먹지말라고 하죠.

하지만 밀가루가 소화흡수가 잘되어 비만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몸에 안좋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글루텐이야 뭐 일부 특이사례가 아니라면 상술+유사의학에서 문제시 삼는거고...

 

기존 식문화와 달라서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거야 옛말이죠.

우유도 예전에는 소화 못시키는 사람이 꽤 많았지만, 요즘엔 그런 경우가 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거든요.

고등학교 때 2교시 마치고 배가 한참 고플 때면 찬 우유와 빵을 간식으로 먹곤 했는데 별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부모님은 제가 속이 안좋다고 하면 무조건 밀가루 음식을 탓하십니다...으으...

 

밀가루 음식을 건강의 적, 소화불량의 원인 등으로 보는 이유가 뭘까요?

정말로 소화기능 저하를 일으킬까요?

아니면 MSG처럼 기분탓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