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군대가면 사람되어 돌아온다고 했죠.

요즘에는 군대가면 병신되어 돌아온다고 합니다.

 

간단한 말 한마디지만,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큽니다.

아마 예전에는 군대가서 병신되어 돌아오는 사람이 지금보다 몇배는 더 많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사람되어 돌아온다는 말이 통설(?) 로 받아들여진 것은.

예전에는 사회 그 자체가 군대와 별 다를 바 없는... 병영사회였고,

지금은 최소한 병영사회는 탈피했기 때문에 이렇게 다들 들고 일어나는것 아닌가 합니다.

 

 최소한.. 예전에 비하면.. 희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문제라고 인식하고, 여기에 함께 분노를 표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대안을 내놓으라고 들고 일어나는 딱 그 만큼만 이 세상은 바뀌는 것 같습니다. 공짜는 없는 법이죠.

 

 

ps

사회는 빨리 변해가고 있는데,

군대만이 너무나도 예전 모습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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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대가 바로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