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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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한테 모술점령당ㅎㅏ고 수도까지 100킬로 남았다는듯
미군철수하면 아프간도 저꼴 나려나요...
수니파 쪽입니다. 쿠르드 족은 1차 전 후 주요 국가가 나몰라하면서 밀렸고.. 시아파는 현재 이라크 정부의 주요 지지세력입니다. 후세인 지지 세력은 아니지만.. 시아파와 수니는 원래 그렇게 사이좋은 애들은 아니니 말입니다. 후세인의 지지세력은 아니더라도.. 원래 견원지간이니 말이죠.
건담세계에 비유하자면, 네오지온의 내습입니다. (깊게 들어가면 완전 다른애기지만.. )
이란이 시아파의 거두죠.
그런데 조금 다르게 볼 것이 이라크 쪽 정부는 애초에 미국에 붙은 시아파입니다. 이라크의 수니파 정치가들은 권력에 대해서는 조금 더 세속적인 경향을 가진 걸로 보입니다. 재정일치 사회인 이란쪽 의사를 굳히 지지하거나 따르지 않습니다.
수니파를 지원할지 모른다고 하지만, 그 수니파를 몰락시킨게 미국인지라.. 도움을 받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미국내에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립서비스를 깔지 모르지만, 현재 수니파를 지원하는 쪾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최소한 시리아 내전에 흘려들어간 무기가 역으로 이쪽으로 흘려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
중동 한중간에 시리아 반군 점령지역과 이라크 점령지역을 통합한 신 수니파 국가를 완성한다는게 이들의 목표이니.. 시리아가 반쪽 나고 이라크가 반쪽 나는 형국이 되겠죠.
중동 현재 왕가들은 수니파인 관계로.. 이란 옆에 시아파 국가가 그대로 유지하는 걸 그대로 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런 상황으로 발전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해석하기에 따라 다른 시각도 있겠지만...
현재 이라크의 수니파 반군은 후세인 잔당(혹은 지지세력)이라고 해도 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본래 이라크는 시아파가 다수이고 수니파가 소수입니다. 그런데 사담 후세인은 수니파 출신이었죠.
너무 오랜 기간 후세인의 강권 통치로 다수인 시아파가 박해를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수니파와 시아파가 화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후세인의 사형 판결도 시아파 살해 죄목이었죠.
오랜 세월 소수파임에도 후세인 덕분에 기득권자였던 수니파가 지금은 정권을 잃고 그냥 소수파일 뿐인데,
지금 상태로는 희망이 없으니 무장 반란이라도 일으켜야 살 수 있다고 저러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냥 놔두면 수니파 국가가 새로 만들어질 거능성이 많다고 보는 쪽입니다.
게다가 시리아든 이라크든 국제적으로 골치 아픈 독재국가로 너무 오랜 세월을 보냈고,
서구 사회에서는 그 동안 문제아였던 나라가 차라리 교파 문제로 분열되는 것을 별로 싫어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저 반군은 근데 누구편이랍니까? 후세인 잔당이 아니라는 건 분명한데? 수니파 , 시아파? 아니면 쿠르드 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