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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해링턴 시리즈의 모바일 게임입니다.
원작이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그닥 없는 시리즈라 달랑 1권 밖에 안나왔는데, 요즘 코믹스와 모바일 게임으로 같이 나오네요.
원작은 스핀오프 포함해서 20여권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기획도 들어갔다던데 영화야 워낙 엎어지는게 많으니..
플레이어는 처음에 구축함 함장으로 시작을 하게 되고, 레벨이 오르면 경순양함, 중순양함으로 점차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구축함은 미사일 발사대도 1Set 밖에 없고 방어무장도 레이저와 요격미사일 밖에 없어서 좀 힘든데, 경순양함정도만 되어도 할만하고 중순양함이 되면 재미 없어질 정도로 쉬워집니다.
자원으로는 금속과 플라즈마가 나오는데, 적함을 격침시키면 주기도 하고, 자체 생산을 할 수 있는 부품을 설치하면 얻을 수도 있습니다.
부품은 금속과 플라즈마로 살수도 있고, 또 적함을 격침시키면 주기도 합니다. 부품은 총 5단계(Common, Uncommon, Rare, Very Rare, Legendary)의 5단계 등급으로 나뉩니다.
방어무장은 기본적으로 근거리 레이저와 요격미사일, ECM 으로 나뉘는데 처음 받는 구축함에는 ECM 은 달려있지 않습니다.
사진은 ECM 데크인데, 상대방 ECM을 방해하거나, 우리측 ECM을 강화하는 역활을 하는 부품들을 설치할 수 있고, 에너지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에너지부스터를 설치해서 레벨을 올리면 ECM으로 방해할 수 있는 적 미사일수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그외에 브릿지, 중력측벽, 기관실, 요격미사일, 레이저, 무장 등의 데크가 있습니다.
공격무장은 무한탄창인 기본 미사일, 그리고 적의 방어무장(레이저, 미사일, ECM)을 무력화 시키거나, 파괴력이 더 크거나 적의 미사일 발사대를 무력화 시키는 등의 특수 미사일로 나뉘는데 이런 미사일들은 자원으로 사야 합니다.
전투는 타이밍 싸움인데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방어무장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미사일들을 먼저 퍼붓고 그 뒤에 적의 중력측벽과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하는 미사일을 퍼붓는 순서입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너무 쉬운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방법으로 또 선체를 눕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너 해링턴 시리즈의 우주선들은 상/하에 강력한 중력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지만 아군의 센서도 그 중력밴드를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장님이 된다는 설정입니다.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아너 해링턴 함장을 만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1:1 전투밖에 나오지 않고, 부하들과 함선 레벨이 올라가고 나면 쉬워서 재미가 없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현재 1.3까지 나왔고 새로운 미션/플레이 방법을 개발중이라니까 좀 더 해보려고 합니다.
SF의 주인공이 되어 함포전을 벌려 볼 수 있는 기회니까요.
Live long and Prosper~
게다가 우주 함대전은 일반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도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쪽이니,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저쪽 함대전이 나폴레옹 시대랑 비슷하다고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