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서관의 관장이고 표현의 자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권위주의적인 나라입니다. 권위주의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해석하지만 딱 하나로 정의하자면...


"옳고 그른 걸 남이 결정하고, 그걸 강요하는 나라."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성인 대상으로 낸 만화를 '청소년들도 볼 수 있으므로 외설적이다.'라면서 작가를 고소했던 사례도 있습니다만, 언제부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한국 최고의 인기(?) 사이트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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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히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성인인데 왜 내가 보고 싶은 사이트를 보지 못하는가?


......


사회의 '권위주의'는 어째서인지 더 커져만 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에서의 논쟁은 더욱 커져만 가고 말이죠.


저는 정치 사회적인 이야기를 쓰는 것 자체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종교 이야기라던가, 초과학, 외계인 문명설, 달착륙 음모론 같은 걸 주장하는 것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에 대해서 제가 '바보 같은 생각도 다 있군요.'라고 말하는 것도 물론 자유겠지만.^^

-> 말한 당사자가 아닌 그 의견이 '바보 같다'라고 한 겁니다.



다만, 그것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춤추는 곰 같은 것"이라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건 주객이 전도된 것이니까요.



하지만 어떤 경우에서도 저는 표현의 자유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럽으로서의 정체적, 이른바 클럽의 철학이라는 차원에서 현재 한국의 정치 이야기가 바람직하지 않고 피해야할 이야기라는 것은 동감하지만.



여담) 앞으로의 어떻게되건... 지금은 선거 기간이니 만큼 잠시 정치 이야기 자체를 중단하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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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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