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 SF 활성화 방안 (정리)

 

앞서서 JOYSF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글을 올렸습니다만,

조금 더 정리해서 다시 적습니다.

 

 

 

1. 전문 칼럼제 도입

 

클럽의 메인 화면에 칼럼게시판을 두어

조이SF 전체를 통틀어 선발한 양질의 글 관리자 인증글을 배치합니다.

인증글 선발에는 몇 명의 편집 도우미들이 추천합니다. 지속적으로 인증글을

올려준 분께는 협의해서 특정 주제에 대해서 몇회 정도 글을 써주시면

그 글에 대해서 모두 칼럼란에 배치합니다.

 

 

2. 전문 토론제 도입

 

매주 한번씩 테마를 정해서 SF 작품(, 영화, 만화, 애니) 등에 대해서

토론을 합니다. 토론은 자유롭게 진행되며, 일주일이 지나면 토론은 종료되며,

편집진에서 그 주에 나온 글 내용을 포함해서 정리하며, “이 주의 토론

란에 업데이트 합니다. 토론 마지막 날에는 그 다음주 토론 주제를 의견을

모아 결정, 공고합니다.

 

 

3. DB 정리.

 

- SF 게시판, 판타지 게시판에는 양질의 글이 쌓여 있습니다.

이 게시판의 글에서 양질의 글을 다시 추려냅니다.

추려낸 글은 글쓴 분과 협의. 수정을 거쳐 칼럼란에 올리거나

전문 토론의 소재로서 재활용합니다. 이로서 그동안 쌓인 글을

재 발굴 하게 됩니다.

 

 

4. 로우 유저를 위한 배려.(정치게시판 신설)

 

(편의상 회원들을 하이, 미디엄, 로우 유저로 명명합니다.

다른 의미는 없고, SF 에 대한 지식과 토론능력을 감안한 기준입니다.)

 

칼럼이 하이유저, 토론이 미디엄 유저 중심이라면,

전체의 70-90%를 차지할 로우 유저 들을 위한 공간도 필요합니다.

자유게시판, 무한발상같이 가벼운 가십이나 편안한 대화로

쉽게 접근 가능한 게시판이 이에 해당되는데,

현재로서는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가장 필요한 조치는 정치, 종교 등 유저들의 성향에 따라서

극단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테마를 자유게시판과 분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유게시판에서는 거의 모든 유저들이 편하게 쉬려고

오는 장소입니다. 정치, 종교 이야기를 즐기는 회원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회원도 많습니다. 안읽으면 된다고 하지만,

자유게시판에 있기 때문에 제목이라도 억지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논란이 주제를 모은 게시판을 하나 신설하고, 자유게시판에서

그 주제에 대한 모든 글은 통지 없이 즉시 그곳으로 이동시킵니다.

쉽게 말해 언쟁을 벌이고 싶은 분들은 그곳에 가서 자기들끼리

교류를 하면 됩니다. 일종의 배출구인데, 이런 곳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쉬려고 온 자유게시판에 싸움이 나면 로우 유저들은 떠나기

마련입니다.

 

 

 

5. 함께 만들어 갑시다.

 

 

현재까지 조이 SF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요약해봤습니다.

제가 제시한 방안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방안이 현실에 맞게 되려면 다른 분들의 조언과 참여가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철회하거나 전면 수정도 해야 합니다.

 

길고 어려운 과정이 될것입니다. 반면에 이 과정에서

더 많은 교류와 참여가 이루어져서 재미있고 활기찬 시간도 될 수 있을 겁니다.

한번 생각해 볼까요?

온라인에서  얼마 남지 않은 이 소중한 커뮤니티가 맥없이 늙어 가는 것 보다는

, 그때 정말 재미있었고, 보람찼어. 그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그런 공동체로 회생한다면 정말 재미있고 즐겁지 않을까요.

 

전 이 Joy SF 가 그런 곳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전 조이SF 의 시삽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미련하게 저 혼자 모든 것을 하려고 악전고투하지도 않을 것이고,

많은 관리인력을 필요로 해서 관리자들의 기력이 떨어지면 멈춰버리는

그런 무책임한 시스템을 지향하지도 않을 겁니다.

 

최소의 관리인력으로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저는 정말로 웃으면서 기쁘게 떠나고 싶습니다.

 

아울러 제가 시삽이 된다면, 이전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회원관리같이 정말로 민감하고 세심한 능력이 요구되는 부분은

제가 도맡지 않을 것이며,

 

남을 누르려고 하지 않는, 정말로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다독일 수 있는

분을 제가 찾아서 그런 분들과 일을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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