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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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정부에게 까이는게 일종의 전통처럼 되어가고 있는 한국인데.
이명박씨는 워낙 벌려 놓은게 많아서 다음 정부에게 뭐가 됐든 한두가지는 걸릴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4대강만 놓고 봐도 분명 뭔가 걸릴 거 있을거라고 거의 확신했는데 말입니다.
이명박씨의 얍삽함을 신뢰해서만은 아니고 뭐 신뢰하긴 하지만 사업 특성상 걸려들게 많을 수밖에 없는 종류죠.
건설회사 출신인 이명박씨가 토건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인다는것부터가 향기가 막 풍기는 게 사실이기도 하고.
다음타자가 박근혜라서 그렇다면 상당히 심플하긴 해도 그럴싸하긴 한데........
지금까지의 기분이라면 박근혜씨는 역대 대통령중 참 존재감이 좀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행보가 뭔가 수동적인 것 같다고 해야하나........
"운하영웅전설" 의 주인공인 삽질의 쥐새끼는
이 모든 비극의 장본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에 잘 짱박혀서
살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몰락직전에 가서야 전두환처럼
내놓겠지요. 그러니까 MB 를 끌어내려면 박근혜 정권을...
고기도 먹어본 놈들이 먹어 본다고.
전임 가카께서 워낙 꼼꼼하셔서 그렇게 쉽게 잡히실 분이 아니시죠.
하지만, 4대강 담합 등 눈에 보이는 빅똥을 하도 많이 싸질러 놓으셔서 꼬리는 야멸차게 잘리고 있죠.
과연 몸통까지 갈지...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전두환 쪽을 두들겼는데 이명박 쪽은 잠잠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아마도 이명박은 박근혜의 단순한 경쟁자였을 뿐 별다른 감정이나 정책에 대한 입장 차이는 없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쉽게 말해 '굳이 털 필요가 없다' 라는 거겠죠.
반면 전두환은....
반면 전두환은 똑같은 군부정권이긴 하지만, 집권후 박정희 대통령의 그림자를
지우려고 많이 했지요. 그 와중에 여왕님의 심기가 몹시 불편하셨나봐요.
똑같은 군부정권인데, 이렇게 전두환 털어대는 것을 보니
묵힌 원한과 감정이 사무쳐서 그런 것이겠지요. 말년에 피좀 봐라.. 라는..
물론 적은 노력으로도 많은 지지를 끌어낼 수 있다는 계산속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이명박은 현 정권과 정책과 노선등 공통점이 많으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여왕님께서 궁지에 몰리신다면...
까 봤는데 안 나오는 게 아니라 아예 까지도 않는 걸 보면 박근혜와 짜고 불법부정선거를 하며 안전을 보장받았다는 주장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의심인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