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빙성은 개나 줘버리는 엔하위키의 <S F> 항목의 "SF와 과학자들의 관계"에 적혀있던 문장입니다. 한번 보시죠.

 

 

이렇게 과학자들도 SF라는 장르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그들이나 SF 팬들이나 SF라는 장르의 질이 점점 내려가고 SF의 탈만 쓴 오락 창작물이 늘어나는 점은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현실이다. 이러다 보니 점점 SF라는 장르 자체에 대해 "허황된 과학을 지어내어 과학을 왜곡하고 참된 과학적 궁금증이 아닌 '멋진 것'을 쫓는 사람을 늘게 만든다."며 "SF 믿지 말라."는 비하의 목소리가 커지게 된 것이다.

 

멋진 것. 멋진 것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라이트 노벨이나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거의 유사과학 수준으로 과학의 이론들을 어지럽혀놓는 행태를 말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과학 소설의 주인공들이 풀어서 설명하는 "과학 이론들을 설명하는 모습" 이 멋져 과학을 공부하거나 SF 소설을 쓰는 부류를 말하는 것일까요?

 

만약 저 항목이 말해놓은 것이 후자라면, 참. 뭔가 S F를 보지 말아야 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바보 같지만 전 S F의 과학 이론들이 멋져서과학을 공부하고 있거든요.

 

부디 여러분들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저 '멋진 것' 이 무엇을 설명하는지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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