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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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기차를 타다 오수역에서 내렸습니다. 그런 다음에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검은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니까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달빛이 밝은 덕분에 걱정과 다르게 이번 밤에도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여담) 이번 서울길에는 제가 부족한 점을 많이 드러냈습니다. 제가 알리고자 하는 책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으며 제 의견을 다른
이를 제대로 헤아리지 않고 얘기한 점이 부끄럽다고 반성합니다. 또한, 작별 인사를 말끔하게 하지 않고 떠났다고 마음에 걸립니다.
이번 서울길에서 부족한 면을 드러낸 사항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봅니다. 다음에 있을 모임에 다른 사람으로 보일만큼 괄목성장하기를
바라면서입니다.
<오. 우리가 여기서 어떠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우리를 잊지 마오.>
- 출처 : 듄 우리말 번역본(출판사 : 황금가지) 제 1권 177쪽
간만에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