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림을 처음 봤을때, 기대와는 다르게 스트라이커 유레카, 체르노빌 알파, 크림슨 타이푼, 3대의 예거가 출격했는데도 불구하고2대가 허무하게 당하는걸 보고 카이주가 너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처음에 격납고에서 전시된 모습은 압도적인 풍채를 보이더니, 출격하자마자 바로 돌아가시는건 좀...-_-;;
인터넷에서 설정을 먼저 보고, 예거 등급과 카이주등급들이 있어서 영화에도 반영되긴 했는데, 아무래도 짧은시간안에 1등급부터
차례대로 예거와 카이주를 보여주긴 어려웠을것같네요.
집시 데인저만은 주인공 보정으로 거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보였지만 거의 주인공보정으로 이기는 허무한 느낌이고 예거의 압도적인 파워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저정도면 차라리 항모함대 정도면 충분히 때려잡을듯 보이는데...(대함미사일이라던지, 대형 순항미사일, 거기에 함재기 
메버릭과 J-DAM) 적어도 유레카의 변태적인 젖꼭지 미사일보다는 현실적으로 카이주를 상대하는 방법이고.
그것들이 안통한다면, 초대형 로봇 만들바에야 차라리 냉전시적처럼 전술핵을 부활시켰을 겁니다.핵어뢰, 전함의 함포 핵포탄...

초반에 높으신 분들 영상회의 하는 장면에서 더이상 예거에 대한 자금지원은 없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여기서 만약 이렇게 된다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이주를 막아야하는데 그저 방벽만 쌓아야 한다는 이상한 생각이 어떻게 해야 나올수 있는지는 일단 넘어가고,

만약 아까 높은신분들 생각이 반대로 되서 예거에 더욱더 투자해야 한다고 , 마지막 단계인 마크5등급 예거가 많이 만들어졌다면?
한단계 더 나아가 SF에 나오는 여러가지 테크놀러지- 나노머신 이라던가, 건담의 빔소드라던가, 풀메탈패닉의 블랙테크놀러지(람다 드라이버)던가 갈수록 점입가경 -_-;;
돌아가신 불쌍한 예거들에게 이런기술들 떡칠해주고 싶었다는... 뭐, 그냥 잡생각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