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a세력과 b세력간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양쪽 같은 종족으로 다 인류와 신체구조등이 유사한데요 두 세력은 서로 전쟁하다가 생화학공격으로 자손생산기능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불임병기를 사용하고 둘 다 여자만이 남는 승자없는 싸움으로 끝을 내게 되는데 종족의 미래가 사라지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 벌어져서 결국엔 서로 손 잡고 방법을 모색하다가 그 방법의 일환으로 소수집단들이 인류를 발견하고 종족존속을 목적을 일단 숨기고 접촉을 해옵니다. 그러다가 인류와 외계세력은 사이좋게 살기 시작하나 뭐 여기서 종말론자들같은 문제들이 여럿발생합니다만 본 글의 주제는 그게 아니니까 제쳐두고 아직까지 인류의 지도부들은 외계세력과 인류의 결혼에는 반대입장을 보이나 서서히 인정되고 합법화열풍이 지구에 불기 시작합니다. 이로서 인류는 확실히 발전하고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흘러 외계세력은 화성에 테라포밍을 해주는 조건으로 일부일처제였던 지구의 기본 혼인제를 화성에선 일부(인간)다처(외계인) 법안에 찬성 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웁니다. 당연 인류의 지도자들은 딜레마에 빠지죠. 화성은 확실하게 치외법권지역인데다 화성의 엄청난 자원들(외계종족들의 회유책)까지 확보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확실한 동의 합의는 하지 않고 암묵적인 승인을 내립니다. 그래서 화성의 테라포밍이 성공하게 되고 화성에 인류와 외계세력의 합동 식민지가 여기저기 건설됩니다. 그 뒤로는 물론 일부다처제가 현지환경에 적응한 인류의 탄생유도라는 명목으로 시행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외계인은 인간남자와 관계를 맺어 임신, 출산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또 외계종족이라고 해서 흉측하게 생긴게 아니라 이미 인간기준으로도 충분히 우월한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들입니다. 아주 쉽게 말하자면 모태엘프종족, 정자들이 멸종한 뒤로는 당연 외모경쟁이 치열해졌기때문이죠
또 여기서 나온 불임병기의 효과는 정자와 정자생산기능을 완벽히 파괴하는 것입니다. 쉽게말해서 남자는 고자가 되고, 여자의 자궁과 난자등은 무사하다는 거죠, 이로서 원래 남성들은 전부 늙어죽거나 아예 여성화수술을 받아서 임신이 가능합니다.
이들의 성향은 대체적으로 인간과 별 차이 없습니다. 남성스런 외계종족도 있고 정말로 포악하거나 순진하거나 순수한 외계종족도 있습니다.
쨌든 본 글의 목적은 외계종족과 함께 화성에서 일부(인간남성)다처(외계종족)제가 실행되면 당연 화성으로 가려는 남자들이 늘고 지구에서도 그렇게 하려는 남성들이 많아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 그렇다면 인간여성들은 당연히 반발하겠죠. 그렇다면 인간여성들은 어떤방식으로 반발할까요? 또 그 표현을 어떻게 할까요? 대강 짐작은 갑니다만
또 외계종족이 인류접촉의 목적은 외계종족 상층부들만이 쉬쉬하지만 종족 전체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만 하고 아이를 임신하려는 외계여성들도 존재해서 인간기준으로 위법이라 골머리를 앓는 인간지도자들이지만 접촉시부터 교류조건으로 된거라서 노터치지만 점점 문제가 붉어지자 외계종족측에서 아예 자체 통제를 하기로 합니다.
뭐 대략 이런 설정입니다. 고증오류, 지적, 비판 받습니다.
화성을 테라포밍 할 정도의 기술력이 있다면 인공수정이나 복제, 혹은 남성의 시체를 발굴해 유전자를 복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종족 번식이 가능할텐데 굳이 외계인인 지구인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글쎄요. 그만한 기술력이 있는 외계인이라면 소수의 인간 남성을 납치해서 기계같은걸로 정자를 계속해서 생산하게 만들겠죠.
링겔 맞으면서 흐리멍텅한 눈으로 자신의 정자를 계속해서 뽑아내는걸 무감정하게 지켜봐야합니다.
그러다가 죽으면 또 인간 몇명 데려다가 공장에 집어넣어버리면 그만입니다.
조금 다른 작품에 다른 사례이지만, "아미테이지 서드"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화성에서 가임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드'라는 임신 가능한 로봇을 만들게 됩니다. 그 계획은 사실상 무산되지만, 서드들은 각지에서 인간처럼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들 서드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고 서드 로봇의 존재가 대중에 알려지게 됩니다. 대중의 반발이 엄청나게 되지요. 왜냐하면 '인간의 존엄'이 문제되거든요.
한편, 이 사건의 배후가 지구 정부와 교류를 확산시키려는 화성 정부의 일부 인사에 의해 시작된 일이라는 것이 밝혀지죠. 당시 지구 정부의 대통령은 여성이며, 정치적으로 여성들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임신 가능한 로봇을 생산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지구 정부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테니...
그런 겁니다. 말하자면 질투라는 것이 될까요? 다수의 여성과 소수의 남성이라는 이른바 '하렘' 상태를 그린 이야기에서는 남자들이 좋은 사회처럼 그려질지 모르지만, 남녀 비가 절대적으로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소수자는 정치적으로 약한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인권이고 뭐고...
라는 것이 더 잘 그려진 것으로 "와이 더 라스트맨"이라는 작품이 있죠. 어느날 갑자기 남성이라는 종(동물 포함)이 절멸해 버리고 오직 한 명의 남성과 수컷 원숭이만이 살아남게 됩니다. 그는 여성 우위론자에 의해 살해될 위기에 처하고 여기저기 팔려나갈 상황이 되고...
숫자가 적은 남성들이 '난 하렘이 좋아.'라면서 떠나려는 상황을, 분명히 정치적으로, 그리고 권력적으로도 우위에 있는 여성들이 가만히 두고 볼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어떤 방법으로 생활을 통제하겠지요. 나름대로 권리와 이익을 주는 한편 제약도 가할 것입니다. 말하자면 꽤 대우받는 종마 정도 되겠네요.
여담) 하렘이라는 것은 많은 남성들의 꿈처럼 여겨지지만, 역사적으로 수많은 처첩을 두었던 왕들의 이야기들을 볼때 딱히 천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담2) 사실 판타지건 SF건 외계 종족과의 혼혈이 많이 등장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서 진화한 두 종족이 교배할 수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보면 나무와 인간이 교배할 수 있다는 것 이상으로 이상한 일이죠.
이건 남자들의 로망에 가깝겠죠.
아마도 여자들은 그다지 신경 안 쓸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남자를 어떻게 보는가 보면 말이죠.
물론 반대의 경우엔 경원시하는 시각이 있으니 분노하는 경우를 예상할 수 있을지도요.
정자들이 멸종한 뒤로는 당연 외모경쟁이 치열해졌기때문이죠
남성이 없으면 여성들이 경쟁할 필요가 없는데...왜 치열해졌을까요.;;
거기다 화성을 얼마나 잘 테라포밍했는지도 중요할 것 같네요. 지구만큼은 아니더라도, 몇개 도시가 뭉친 정도의 규모는 되어야 향수병...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화성의 엘프여성분들이 종족번식에 대한 의무감을 얼마나 깊게 실감하고있느냐도 잘 설정 하신다면, 말이 안되는 설정은 어디에든 없으니까요. 동기도 잘 만들어주고 하면 다 되는데... 지구 여성분들(..)이 종족의 번식에 대해 얼마나 깊게 생각하고있느냐는 아직 실감해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의무감을 크게 느끼고들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거기다 화성 여성들은 이미 자신의 손으로 남성을 절멸시킨 상태임을 감안하면, 종족의 번식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도 그들이 얼마나 소매를 걷고 번식에 앞장설지는 의문이네요. 뭐, 기가막히게도 예쁜 여성들이라 지구 남성들의 눈이 돌아가버릴 정도라니 지구인들은 나서겠지만 화성측에서도 호응을 해줄지가...
반대로 여성이 상대적으로 적어 그 사회의 성비가 불균형이라 난혼 혹은 일처다부제가 대세가 되었다는 식의 sf소설이 있긴 합니다. 하인라인의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이 경우는 가정문제가 주된 주제는 아니긴 합니다만, 어느정도 깊게 고찰해보고 있긴 합니다. 설정도 차근차근 풀어줘서(달에는 범죄자들이 보내졌기 때문에 남성의 비율이 높은 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사회가 그런 방식을 채택했다는 사실이 어색하게 느껴지지도 않았었구요.
만화도 하나 떠오르네요. 에도 막부시대에 남자들이 죽는 역병이 돌아 남성의 희귀해지고, 어쩔 수 없이 여자가 권력을 차지하게 되어.....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대체역사물이랄까요. 오오쿠 라는 만화입니다.
전 여자입니다. 뭐 제가 모든 여자를 대표할 수는 없지만 대충 보면 우선
'두 세력은 서로 전쟁하다가 생화학공격으로 자손생산기능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불임병기를 사용하고 둘 다 여자만이 남는 승자없는 싸움으로 끝을 내게 되는데 종족의 미래가 사라지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 벌어져서 결국엔 서로 손 잡고 방법을 모색하다가'
에서 불임병기 같은 궁극의 병기를 서로 써버릴 정도로 싸우다가 그 뒤에 서로 손잡고 모색하긴 커녕 일단 한쪽을 완전 끝장내 버리고 혼자서 살 길을 몰래 연구하든지 할 거 같아요.
그리고 화성에 테라포밍을 하고 고자만드는 기술이 있을 정도면 남자과 일부다처를 하긴 커녕 지구남성들을 사냥해서 정자받이로 쓸 듯(아마존처럼요) 왜냐면 서로 절멸공격을 할 정도로 호전적인 전쟁 끝에 살아남은 거잖아요? 전쟁은 남자들이 주도하고 여자들은 싫어했다… 고 하면 조금 설득력은 있겠지만 결국 전쟁 끝에 윗자리에서 명령하는 위치에 자리 잡은 여자들은 호전적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의견은 신경 안쓸 수도 있고요.
'모태엘프종족, 정자들이 멸종한 뒤로는 당연 외모경쟁이 치열해졌기때문이죠.' 도 설득력이 떨어져요. 자연적인 미모는 유전으로 전해지는 것인데 인공적으로 남자들이 소멸한 상태에서 만약 여자들이 외모경쟁을 한다 쳐도 그게 교배를 통한 것이 아니고 성형이나 그런 것들을 통한 것이기 때문에 모태가 아니라 인공 엘프종족이 되겠네요. 또 딱히 남자들이 아니어도 여자들이 외모를 꾸미는 습성이 있고 그것을 은근히 경쟁하는 성향인 여자들도 다수 있지만 그게 개인 취미일 뿐이지 치열하게 경쟁할 것 같진 않아요. 연예인처럼 하는 사람만 할 거 같네요; 그냥 애초부터 미인인 종족이라고 설정을 하는 게 낫겠어요.
위의 모든 문제가 어떻게든 설득력 있게 되고 어쨌거나 미녀밖에 없는 외계 종족과 일부다처 거래가 성립되어 인간 남성들이 화성으로 떠나게 되는 문제에 대해 여자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제 생각엔 반반정도 갈릴 것 같아요.
크게 나눠서 볼때(절대 전체가 이분법 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기존의 가부장제에 의존하는 성향의 여성들의 경우엔 꽤 곤란하겠죠. 다만 이 경우에는 정부가 대책없이 하기보단 남은 지구인 여성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지 않으면 정책이 통과하기도 곤란할 듯. 이런 여성분들은 (대체로) 수동적이기 때문에 그냥 수긍하고 남는 남자들과 살거나 과열된 외모경쟁을 하며(현재 성형외과나 옷가게 광고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뭐 남친이나 남편과 관계된 마케팅이 더 성행하겠네요.) 어떻게든 그쪽의 여성보다 예쁜 외모를 획득해서 남성을 꼬시려고 하겠죠. 혹은 외모 외에 다른 장점으로 결혼하게 되거나요.
반대로 좀 더 주도적이고 자립적인 성향의 여성일 경우에는 … 요즘 세태를 보시면 알겠지만 딱히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그냥 연애만 즐길(관계만 하고 아이를 임신하는게 불법이라면 화성으로 간다=결혼이 성립되는데 그게 싫은 남자들이 있을거라 생각.) 남자들과 놀겠죠?
위에는 개인적인 차원이고 집단적인 차원에서 반발이나 사회적 운동은 솔직히 예측이 힘드네요.
성립이 되기까지의 반대는 있을 지 몰라도 일단 성립이 되고 난다면 얼마나 반발이 있을 지 잘 모르겠어요. 불만이 있어서 반발을 한다면 방법은 결국 시위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요구사항은 미혼여성의 복지향상, 화성으로 이주하는 남성의 비율 규제, 지구에서 결혼하는 남성에게 지원 정도일까요. 어쩌면 저항현상으로 동성동거가 유행할수도 있겠네요. (동성 연애를 하든 안하든) 엄청나게 다수가 화성으로 가버린다면 지구에서도 여러 직책을 여성들이 맡을테니 (지구에서)여권은 강화되겠지만 남성은 희귀해지는 특이한 현살이 일어나겠네요.
만약 화성이주가 심해져서 지구의 유전자 종속에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면 과학자들이 다른 방법을 모색하겠죠…단성생식이라든가, 화성으로 가는 남자들은 가기전에 무조건 정자를 기부하고 가야 한다든가.
전체적으로 반발하거나 분노하는 여성이 있더라도 그게 모든 여성이 동참하는 시위활동이 될 거 같진 않아요. (이미 거래가 성립이 된 상태라면)
그리고 만약 그런 세상에 제가 가서 살게 된다면,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어차피 그런 외모보고 1대 1의 사랑이 아닌 하렘을 꿈꾸는 남자라면 내 베필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남자들이 몇십억이 가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지구적인 위기가 될수도 있다고 하지만 일부일처를 선호하는 남성들도 있고 취향은 다양하니 그런 남성들만 지구에 남게 되어서 그런 습성의 유전자가 지구에 남게 된다면 별로 문제되지 않겠네요. 중동권에서 일부다처제는 경제적 책임의 문제도 있다곤 하는데 어쨌거나 저런 거래가 성립이 되려면 여자들에게 복지를 지원해주지 않고서는 힘들겠죠. 다만 복지가 없어도 결국 여자들만 남아서 생활을 하긴 할겁니다.)
정말 저런 세상이라면 오히려 남녀 불문하고 윤리적인 저항과 혼혈을 반대하는 보수적 세력의 저항이 클 거 같아요.
위의 여성들의 반발에 대한 글들은 제 주관에 의해 작성된 것이므로 다른 여성분에게 물어보면 크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갑의 입장에 있는 외계인이 구태여 화성도 개발해 줘가며 일부 다처제를 제시할 필요 자체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겠네요. 소수세력이라곤 하지만 화성을 테라포밍할 정도라면 인간하고는 비교도 안 될 기술력이잖아요.
독특하고 특히 남성분들에게 흥미로울 수 있는 세계관이니 잘 다듬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설정구멍이나 설득력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하렘물로 가는 것도^^;
재밌는 설정이네요. 글 잘봤습니다.
자연스런 진화와는 다른 인위적인 방향을 제시한 내용인데 저도 유진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일단 자손번식기능을 없애는 무시무시한! 무기를 사용한다는것은 사실상 전면 핵전쟁만큼이나 위험성을 잘알고 있고 사용하였을텐데, 이쯤되면 막가자는거 아닙니까..(국가수장의 독단결정이었다던가..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자행한 테러 정도라면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정상인이라면 그런 무기 만들지도 쓰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여자만 남으면 외모진화(혹은 인위적 업그레이드.. -_-;;)가 있을것 같기도 하고 아닐것 같기도 한데 아닐거 같은것이 더큰이유는 실제로 남성이 거의 없는 직장에서 여성들이 외모에 큰신경을 안쓴다는 얘기도 들은기억이 나고요.. 제가 여성이 아니라서 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여성들은 자신의 궁극의 미를 실천하기위해 외모를 가꾸고 수정을 가하는것인지 본능과 이성이상의 자아실현을 위한 방향성인 것인지, 단지 막말로 자손번식의 우위를 가지기위한 본능인것인지 말입니다.
한편 여자들만 남아서 1세대안에 멸종하게 생겼다.. 이정도라면 외계종족의 정부가 강제적으로 동원령을 내릴것이고, 사실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위기중하나인 저출산 문제를 생각해보면 자발적인 참여는 불가능에 가까울것이라는것이 뻔해보입니다. 더더군다나 현실적인 선택으로는 강제 지구인과 결혼및 자손 몇명생산.. 보다는 자기체세포로 자신과 동일한 다음개체를 복제하는것이 과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기타등등으로나 더 유리한 상황이 되버리는것이죠..
또한 마지막으로 과연 인류의 외모진화는 먼미래에 어떻게 될것이냐.. 도 저에겐 궁금한 주제중에 하나인데요, 지금 주제글과도 연관이 있죠..
과학자들의 예상 외모는 아시다시피 현대인이 보기에 그다지 아름답지 않습니다. -ㅁ-;;
그렇다면 단지 필요와 도태에 의해서 진화론이 예정한대로 그런 그레이외계인 스러운..(혹은 반흑형 스타일로..) 외모를 가지고 신체기능이 더 약화되어 이티스럽게 되느냐 하는건데요,
적어도 한국의 경우는 인위적이건 혹은 진화의 일부이건간에 3세대 정도에서 보면 확실히 젊은사람들 외모가 더 보기 좋은것으로 저는 보입니다. 키와 신체비율 기타등등이 물론 영양상태와 인위적 외모수정(!)등이 요인일수 있으나 하여간에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외모의 진화에 가까운데요.(개인적으로는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고 이전에 내또래 얼굴들 생각해보면 더 그런생각이듭니다. 이건 그때기억과 다를수 있으니 의미는 없지만)
생각해보면 그레이 스타일의 여성이건 남성이건 외모에 대한 선호조건이 미래에 변하지 않는한 이런 외모의 인간은 자손번식에 애로사항이 꽃필것이고 그로인해 진화론적으로 도태되는것이 맞겠네요. 그렇다면 과학자들의 외모에대한 추측은 틀린것이 됩니다.
미혼남이라 그런지 지나다니다 보면 이런것만 눈에 보이긴합니다. ㅠㅠ; 아무튼 유진님 의견대로 sgp506님의 설정은 인위적인 설정인만큼 당위성을 보강하던지 아니면 설정을 사이드로 만드시던지 해야겠네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913500005
여초 현상 남방 나비 사례가 있습니다.
영국 리버풀 대학의 동물진화학자인 그레고리 허스트 교수는 “암컷 숫자에 턱없이 수컷 숫자가 부족해지면 암컷들은 짝짓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짝을 짓더라도 수컷들이 옮겨 나르는 정자 숫자가 줄기 때문에 2세 숫자가 줄어든다.”면서 “따라서 암컷들은 수컷을 차지하기 위해 심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통 암컷 나비는 한 마리의 수컷과 짝을 지은 뒤 알을 낳고 일생을 마감한다.특히 호랑나비 암컷은 교미 뒤 수태낭을 만들어 다른 수컷의 접근을 막는 등 정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수컷이 터무니없이 모자라면?
짝을 못 찾은 암컷이 일생을 마감할 것 같지만 상황은 정반대였다.타히티 섬에 사는 암컷은 3~5회 정도 수컷과 교미한 뒤 죽었다.암컷들의 짝짓기 본능이 워낙 강해 수컷들은 지칠 수 밖에 없다.따라서 정자 개체수와 크기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이거...보면.... 초식남과 육식녀 사례랑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아...천국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