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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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8
닥터: 죽음을 맞는건 인간이란 것의 일부야. 당신은 그것을 바꿀수 없어
라자러스: 아니, 닥터. 죽음을 회피하는 것, 그것이 인간이란 것이지. 그게 우리의 가장 강한 본능이야. 전 존재를 걸고 생명에 매달리는 것. 난 내 이전의 모든 사람들이 하려는 걸 하고 있을 뿐이야.
이 대사를 보면서 한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말이 전부 틀린말은 아니였지만 죽음을 둔 닥터의 말은 초탈한 자의 관점이였고 라저러스의 말은 속인의 관점이였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어를 낚으려면 때론 낚시꾼은 자기 자신이 미끼가 되어야 할 때도 있다.
-자작-
-자작-
2013.11.30 01:30:07
죽지 않고 계속 살아가도 붕괴되지 않을 정신이라면 불멸을 원할 것 같은데...
제 정신력이 그렇게 강하진 않아서...
언젠가 다가올, 하지만 조금 멀게 느껴지는 죽음은 안식이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더 생각해볼 틈도, 더 버텨볼 시간도 없이 다가온다면 그건 회피하고싶습니다.
2013.11.30 08:30:11
덤덤히 최후를 받아들이는 경우나 삶이 고통스러워 자결하려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죽음을 피하려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자기 생이 끝장난다는데 본능적으로 두렵기 마련이겠죠. 그래서 대부분의 창작물에 나오는 필멸자들은 어떻게든 불멸 속성을 얻으려 애쓰거나 불멸자와 대적하곤 하죠. (불멸자 입장에서는 죽음을 휴식으로 받아들이지만, 그건 또 입장이 다른 이야기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주제를 다룬 소설 <동굴의 여왕>에 나왔던 사상이 퍽 인상 깊었습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인간의 전부입니다!
칼을 꺼내들고 죽음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리라!
...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