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체 세포조직과 장기의 생물학적 나이를 알 수 있는 'DNA 생체시계'가 발견된 가운데 인간이 불로장생의 삶에 한 발 가까워졌다는 의미가 부여됐다.

 

건강한 세포조직이 대체로 신체 나이에 맞춰 노화가 진행됐지만, 동일한 신체 내에서 일부는 더 빠르거나 느렸으며 병든 장기 조직은 건강한 조직보다 수 십 년 더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팀은 "건강한 심장조직은 생물학적 나이가 신체 나이에 비해 9년 젊었고, 여성 유방조직은 다른 신체 보다 평균 2년 정도 노화가 빨랐다"며 "여성의 유방 세포조직이 건강하다 하더라도 신체의 다른 조직에 비해 늙은 것으로 보이는 것과 유방암이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라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운 발견"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생체시계를 조종함으로, 세포 나이를 리셋(원 위치로 복귀)해서 젊음을 유지하는 치료법 개발도 이론적으로 가능해 보인다.

호바스 교수는 "DNA 변화가 노화를 가져온 건지, 노화가 DNA 변화를 가져온 건지는 아직 모르지만, 생체시계 구조를 풀면 노화과정을 이해하고, 이를 늦추는 신약 및 치료법 개발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중에는 젊음을 사고 팔수도 있을 듯 싶네요..

 

http://news.nate.com/view/20131023n35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