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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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스마트폰쌋는데 기본필름은 별로인거 같아서 갈으려는데 고광택과 지문방지 두종류로 나누어지더라고요. 둘다 되는 필름은 없고.
어느쪽이 더 날까요?
화면 해상도가 좀 흐릿해져도 덕지덕지 자국나는게 싫으면 지문방지
옷이나 천으로 한두번 닦으면 된다! 난 선명한 해상도가 좋다! 하면 고광택
요즘엔 써보고 결정하라고 하나씩 들어있는 세트로 팔지 않나요?
전 지문방지쪽이 좋던데요. 슬라이드할때도 저항감을 좋아하구요.
스마트폰을 mp3대용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라서 화면해상도도 크게 문제될건 없구요.
한가지 문제점이라면 표면을 자주 클리닝 안해주면 올록볼록한 면때문에 발효도 잘되는 것 같고.. 냄새도 좀 나는 것 같구요.
그래서 틈날때마다 물에 적셔 닦아주는게 좀 불편하다 싶은정도입니다.
지문에 신경이 쓰이신다면 지문방지를, 그게 아니라면 생폰이 낫죠.
보호필름이 유행하던 게 액정 기스가 잘 나던 슬라이드폰 시절부턴데(그전의 폴더,플립폰엔 그럴 이유가 없었죠)
요즘 폰들은 강화유리가 기본옵션이라서 웬만해선 기스도 잘 안납니다.
오히려 필름에 기스가 많이 나기 때문에 더 보기 안좋죠.
열쇠로 긁는 수준이 아니라면
1.실제로 기스가 크게 나서 보기 안좋은 경우
보다
2.필름에 기스가 나서 안좋게 다니는 경우
가 월등히 많을 겁니다. 필름이야 교체하면 된다지만, 애초에 1의 확률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에서 2를 감수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그나마 필요할 때라면...폰을 떨겨서 액정이 박살이 났을 때 필름을 붙인 상태라면 그럭저럭 깨진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그냥 as를 받는 게...)
지문방지같은 경우는 바로 위의 음양사님 말씀처럼 터치시 촉감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죠(전 불호지만요)
지문의 경우 안경닦는 천을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 잠깐잠깐 닦아주는 쪽이 더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터치감보다는 어떤 것이건 앞에 붙이면 조금 보기에 좋지 않더군요. 저는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 이 천을 함께 사용하니 편하고요.
지문방지 필름은 좀 어두워 보이는데 이게 대낮 햇빛 아래선 불편하게 느껴질 정돕니다.
광택 역시 마찬가지로 밝은 빛 아래선 반사광 때문에 잘 안 보이기도 하고요.
메이커마다 자기들 건 안 그렇다고 선전하는데 결국 거기서 거기더군요.
그렇다고 쓸모없는 정도는 아니고 실제로 지문이나 손가락 슬라이드 흔적이 많이 남기 때문에 결국 개인 판단입니다.
일단 저가 제품부터 써 보고 이런 느낌이구나란 걸 파악하신 후 비싼 걸 사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해요.
제 경우는... 결국은 위의 다른 분들 조언처럼 뜯어내고 가끔 닦아주며 썼네요...(...)
손에 땀이 많으신분이라면 지문방지를 추천드립니다.. 화면에 손자국이 자꾸나서 잘 안보여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지문방지필름은 화면이 원래 기본보다도 선명하지는 못합니다. 필름이 미세하게 올록볼록(?)하거든요..
고광택필름도 써봤는데.. 손자국이 너무 선명해서.. 땀많은 손으로는 좀 그렇더라고요..
통화후에 개기름도 번드르르한게 엄청 눈에 띔니다..